9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컵(이하 LCK 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 경기에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3: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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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예상과 다르게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농심 레드포스는 상대 DRX를 압살하면서 이번 시리즈를 출발했다. DRX의 패인이 심상치 않았다. 1픽으로 가져왔던 엘리스 서포터가 제맛을 살리지 못했고, 농심 서포터 ‘리헨즈’는 노틸러스로 게임을 완벽하게 메이킹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유충 한 마리를 제외한 모든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피드백을 진행하는 DRX의 부스 안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아 보였다.
농심은 2세트에도 초반 분위기 좋게 출발했다. 점차 격차를 벌리던 농심이 2세트까지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중반 이후로 농심이 크게 흔들렸다. 특히, 바텀 라이너 ‘지우’의 애쉬가 싸움이 날 때마다 상대에게 집중 마크당하면서 죽고 사라지는 경우가 잦았다. 바텀 라이너 없이 싸움을 이어갈 수 없었던 농심이 2세트에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3세트 DRX에게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DRX는 초반 농심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DRX 바텀 라인이 솔킬을 딴 뒤에 다이브까지 성공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DRX는 제리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타를 치르면서 승리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타칸에 대한 체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공짜로 오브젝트를 내줬고, 그 한 번의 실수로 넥서스까지 밀리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4세트, 농심 레드포스가 10분까지 일방적으로 DRX를 두들겼다. 다이브부터 매복 플레이, 라인전 솔로킬까지 물 흐르듯이 모든 게 착착 진행됐다. 답답한 DRX가 바텀 라인에서 5:5 한타를 유도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득점이 되지 못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각종 오브젝트를 챙기고, 골드 차이를 벌리면서 일방적으로 승리를 향해 달려갔고, 26분에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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