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8일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 플레이-인 2라운드 T1과 대결에서 0:2로 패배하고 말았다. 박승진 감독은 경기 후 "준비했던 양상이 나오긴 했지만, T1은 강력했다"라고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모든 선수가 '리헨즈'나 '킹겐'처럼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농심 박승진 감독과 '리헨즈' 손시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박승진 감독 : 준비했던 방향대로 나왔지만, T1이라는 벽이 있었다.

'리헨즈' : 오늘 못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대신 배운 점도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잘해보겠다.


Q.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박승진 감독 : 1, 2세트 모두 전체적으로 원하는 구도가 나오긴 했는데, 1세트는 초반에 많이 기울어서 그게 아쉽고, 2세트는 상대의 전투력이 더 좋았다.

'리헨즈' : 1세트 라인전 더블킬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Q. 2세트 밴픽에 대한 이야기와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는?

박승진 감독 : '킹겐'의 애니비아 숙련도도 괜찮고, 럼블을 상대로 괜찮은 픽이다. 엘리스, 요네, 애니비아를 가져오면 상성에서 괜찮다고 봤다. 그리고 이제 내일 5전 3선승제 경기가 있다. 피어리스로 5전제는 처음이라 해봐야 알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박승진 감독 : 팀 경기력이 '리헨즈'나 '킹겐'이 뭔가를 많이 해줘야 나오는 것 같다. 그런 점을 이번 LCK 컵 대회를 통해 개선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두 선수 외에 다른 선수도 그런 부분을 소화할 수 있도록 건강한 팀이 되고 싶다.

'리헨즈' : 0:2로 패배했지만 배운 점이 확실히 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다음 경기는 잘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