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컵 그룹 대항전 경기에서 T1이 새해 처음으로 열린 젠지 e스포츠와의 티젠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강팀 간의 대결인만큼 많은 볼거리가 있었고, 명장면이 속출했다. T1은 리그에서 매번 젠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었지만,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상성을 뒤엎는 데 성공했다.

다음은 T1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김정균: 오늘 경기 승리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 하지만 이후 리그가 계속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해야 할 것 같다.

페이커: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하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 젠지를 상대로 준비한 전략은?

김정균: 일단 메타에 맞게 조합이나 운영을 준비했다. 그리고 젠지 경기만 준비했을 때는 젠지 선수들이 좋아하는 운영이나 픽,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준비했다.

페이커: 젠지와는 워낙 자주 만나서 특별한 전략보다는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내 역할을 열심히 하는 데 집중했다.


Q. 그룹 대항전 다섯 경기를 돌아보며 만족스러운 점과 보완할 점은?

김정균: 선수단 전체가 열심히 준비해준 것에 감사하다. 하지만 이후 경기도 많기 때문에 계속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페이커: 연습을 늦게 시작해 경기력이 잘 올라올지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빠르게 합을 맞춰간 점이 만족스럽다.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력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Q. 플레이오프부터는 5전제(Bo5)로 진행되는데, 밴픽 전략은 어떻게 될까?

김정균: 3세트까지는 스크림에서 준비한 대로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4세트와 5세트는 변수가 많고, 그날의 컨디션과 픽, 운영을 잘 잡아야 한다.


Q. 스매시 선수의 출전 기회와 로스터 변화에 대한 계획은?

김정균: 로스터 변경은 공식 발표 시점을 지켜봐야 한다. 스매시 선수가 과감한 플레이로 승리를 이끈 점은 좋지만, 이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Q. 전년도와 비교해 멤버 교체로 인한 팀 성향 변화가 있을까?

페이커: 멤버가 바뀌면서 팀 성향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지금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며 맞춰가는 단계다.


Q. 구마유시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궁금하다.

김정균: 구마유시 선수는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하면서 얻은 소득과 아쉬운 점은?

김정균: 팬들이 다양한 챔프를 볼 수 있어 즐거웠다.

페이커: 다양한 챔프를 사용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정균: 이후 경기도 많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페이커: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구마유시’ 선수도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