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중국 서비스에 필요한 판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이 지난 23일 결정한 외산게임승인정보(외자판호)를 공개했다. 목록에 넷마블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集合吧七骑士)와 님블뉴런 PC 게임 '이터널 리턴'(永恒轮回)이 확인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게임이다. 넷마블 국내 및 중국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202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세븐나이츠' IP에 방치형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국내에선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른 바 있다.


님블뉴런은 앞서 '이터널 리턴' IP의 모바일 버전에 대해 2022년 7월 외자판호를 받았었다. 당시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게임으로, 판호 발급 소식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게임사가 개발을 맡고, IP 홀더인 님블뉴런은 검수를 맡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이터널 리턴' 외자판호는 PC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터널 리턴' 개발사인 님블뉴런의 모회사 넵튠의 최대주주로서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항해시대' IP, '뮤' IP, '라그나로크' IP 게임도 판호 발급 목록에 이름이 올라와 있으나 정확히 어떤 타이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