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게임쇼를 주관하는 TCA는 오늘(27일) 인디 게임 어워드 2025의 결선 진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11회를 맞이한 인디 게임 어워드는 타이베이 게임쇼와 함께 주최되는 인디 게임 수상식으로, 대만을 비롯해 한국, 일본, 중국,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인디 게임 중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다.업계 전문가, 미디어 기자, 이전 IGA 수상자 및 콘텐츠 제작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사, 음향 효과, 비주얼 아트, 게임 디자인, 혁신성을 포함한 8개 부문(대상 포함)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오는 1월 진행할 인디 게임 어워드 2025에는 총 52개국 340개 작품이 출품, 지난 인디 게임 어워드 2024 대비 출품작 수가 26% 증가했다. 특히 이번에는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라트비아, 이집트,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뉴질랜드 등 7개국이 처음으로 출품했으며, 뉴질랜드 개발팀 휘슬링 위자드는 플랫포머 '로즈 앤 로켓'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작 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캐나다의 로컬썽크가 개발한 '발라트로'다. 더 게임 어워드 2024 올해의 게임으로 노미네이트된 '발라트로'는 인디 게임 어워드에도 최고 디자인, 최고 혁신성, 최고 모바일 게임 3개 부문에 결선작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중국, 스웨덴, 캐나다, 덴마크,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개발자들이 만든 인디 게임들이 인디 게임 어워드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BBB의 '모노웨이브'와 샤이닝 고라니의 '고수아비', 캣 소사이어티의 '던전 인' 3개 작품이 결선에 진출했다.

인디 게임 어워드 수상작은 오는 1월 22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TGS 전시회에서 게이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용 전시 공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타이베이 게임쇼 인디 게임 어워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