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이 28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100 시브즈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스위스 스테이지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100 시브즈는 초반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PSG 탈론도 이를 예측한 듯 당황하지 않고 잘 받아쳐 1:1 킬 교환이 이뤄졌다. 그리고 PSG 탈론은 '아지'의 나르가 '토모'의 바루스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의미 있는 1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준지아'의 스카너는 혼자서 아무런 방해없이 드래곤을 사냥하고 있었다. 뒤늦게 100 시브즈가 드래곤으로 이동해 스카너를 잡으려 했으나 드래곤을 처치하고 잘 빠져나온 스카너였다. 이후 전령 전투에서도 PSG 탈론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기세를 이어 탑에서도 이득을 이어간 PSG 탈론은 잠시 뒤 미드 교전까지 승리하고 19분 만에 킬 스코어는 12:1, 글로벌 골드는 8,000으로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간 PSG 탈론은 바론까지 사냥한 뒤 본격적인 공격에 나서 100 시브즈를 손쉽게 제압하며 먼저 1승을 차지했다.

2세트, PSG 탈론은 좋은 흐름을 쭉 이어갔다. 2:2 바텀 교전에서 직스와 렐을 가져간 100 시브즈를 상대로 1킬을 먼저 따냈고, 유충에서의 상체 대결도 '아지'의 럼블이 더블킬을 기록하며 급성장했다. 그리고 다음 유충 타이밍에 벌어진 교전도 3킬이나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드래곤 스택도 먼저 2스택을 쌓은 PSG 탈론은 다음 드래곤 한타도 좋은 결과를 만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23분 기준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아 후반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됐고, 다음 드래곤 영혼 타이밍에 100 시브즈는 모든 걸 걸었지만 PSG 탈론이 또 승리하면서 드래곤 영혼을 차지했다.

그리고 얼마 뒤 빠르게 바론까지 처치한 PSG 탈론은 바론 버프 타이밍에 100 시브즈의 수비를 뚫고 2:0으로 승리하며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