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사냥꾼 9장 공개
1/1 돌진 토큰 다수 소환, 해적 종족값까지?
주술사가 잘 쓸만한 영웅 공격력 카드 등


지난 [조종사 패치스]에 이어 악마사냥꾼의 모든 카드가 공개됐다.

[조종사 패치스]와 비슷하게 1/1 돌진 해적을 소환하는 카드가 두 장 더 추가됐다. 2마나 [스카이다이빙의 인장]은 내 다음 턴이 시작될 때 돌진 1/1 해적 셋 소환하는 주문이며, 4마나 장소 [위험한 절벽]은 돌진 1/1 해적을 둘 소환하고 내 영웅이 공격한 후 다시 장소를 여는 카드다.

그리고 토큰의 해적 종족값을 활용할 수 있는 [아드레날린 마귀]도 공개됐다. 2마나 3/2 악마 해적이고, 아군 해적이 공격한 후에 이번 턴에 내 영웅에게 공격력을 +1 부여하는 카드다.

돌진 하수인인 데다 해적 종족값까지 붙어있어 상당히 잠재력있는 카드를 받았다. [스카이다이빙의 인장][위험한 절벽]은 먼저 사용해 둔 후 다음 턴에 여유로운 마나로 몰아붙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악마사냥꾼은 어그로 덱 형태로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초반부터 상대를 갉는데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악마사냥꾼 관광객을 가진 주술사의 경우 상당히 강력한 연계가 예상된다. 관광객 [느긋한 쿠키]의 효과가 아군 하수인이 죽은 후 비용이 1 높은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하므로, 쿠키와 함께 돌진 토큰들을 다수 필드 정리에 사용하면서도 필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스랄의 선물]에서 [피의 욕망]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돌진 하수인 밑 작업 후 한 번에 폭발적인 피해로 킬각을 노릴 수 있다. 질풍 무기 [바람의 군주의 관악기]가 있으므로 [위험한 절벽]의 내구도를 한 턴에 전부 소모하며 최대 6마리의 돌진 토큰을 소환 가능한 점도 있다.



한편, 악마사냥꾼은 다른 콘셉트로 영웅 공격 및 빅 하수인을 받았다.

악마사냥꾼의 사제 관광객 [아라나 스릴시커]는 5마나 5/6이며 내 턴에 내 영웅이 받는 피해를 무작위 적이 대신 받는다.

사제 카드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제가 기본적으로 자해와는 거리가 있는 직업인 만큼 [트로그 추방자]와 같은 중립 자해 카드가 아니라면 [아라나 스릴시커]의 의미는 영웅으로 공격할 때 피해를 방지해주는 쪽으로 보인다.

무기를 차고 공격할 때 피해를 상대에게 돌리며 상대의 다른 하수인을 정리하거나 명치에 딜을 누적시킬 수 있으므로 아주 초반에 끝내는 덱이 아니라면 채용할 만하다.



[전지형 공허사냥개]는 7마나 5/8 악마이며 이 하수인이 공격할 때마나 이번 턴에 내 영웅에게 공격력을 +5 부여한다. 빅 악마 하수인인데, 7마나로 내고 한 턴 생존을 기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직접 내는 것보다는 다른 수단으로 꺼내는 것이 좋은 하수인이다.

같이 사용할 카드로 [절벽 다이빙]이 공개됐다. 6마나 주문이며 내 덱에서 하수인을 둘 소환하고 속공을 부여한다. 그리고 내 턴이 끝날 때 그 하수인들이 덱으로 돌아간다.

[전지형 공허사냥개]를 2마리 꺼내 필드 하수인을 공격한 후 영웅에게 공격력을 +10 부여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일리다리 심문관]을 꺼내 상대의 명치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같이 공개된 무기 [등반용 갈고리]는 6마나 5/2이며 내 전장에 공격력이 5 이상인 하수인이 있으면 내구도를 잃지 않는다. 비용이 무거운 무기지만, 앞서 공개된 빅 하수인과 함께라면 괜찮은 효율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스쳐 가는 죽음]은 하수인을 선택하고 이번 턴에 내 영웅이 그 하수인의 공격력을 4 가져오는 3마나 주문이다. 공격력이 높은 아군 하수인은 물론, 적군 하수인을 지정해 잠시 가져올 수도 있다.

빅 하수인과 영웅 공격력 시너지는 악마사냥꾼 시점에서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밸런스로 보이나, 주술사는 [바람의 군주의 관악기]나 [색모래 정령]과 같은 영웅 질풍 수단을 가져 2배의 효율을 가지므로 강력한 콤보 덱이 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

이외에 두 플레이어 모두 카드를 3장 뽑는데, 추방자면 자신만 뽑느 3마나 주문 [패러글라이딩]이 공개됐다. 악마사냥꾼/주술사 모두 사용하기 무난한 드로우 수단이며 대 컨트롤 매치업이면 상대의 손을 태우는 형태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 악마사냥꾼은 전반적으로 기존 직업 콘셉트에 맞는 준수한 카드를 받았는데, 다소 난잡한 콘셉트를 지원받은 주술사 쪽은 오히려 이번 확장팩에서 악마사냥꾼 카드를 다수 채용하며 강력한 콤보를 기반으로 덱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극한의 극락 확장팩 카드는 108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극한의 극락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