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4월 22일 서비스 종료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넷마블의 3D TPS MOBA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 오는 4월 22일을 끝으로 약 1년 5개월간의 얼리억세스를 마치고 서비스를 종료한다. 에픽게임즈가 서비스했던 원작 파라곤에 이은 두 번째 서비스 종료다.
넷마블은 금일(22일),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서비스 종료 일정 안내 공지문을 게시했다. 2022년 12월 8일 얼리억세스 개시 이후 약 1년 3개월간 서비스를 이어왔지만,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판단했고, 결국 심사숙고 끝에 오는 4월 22일을 끝으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는 것이다.
해당 공지글이 게시된 시점으로부터 약 두달 뒤인 4월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모든 서비스가 종료된다. 게임 내 결제 관련 서비스는 현재 모두 차단됐으며, 공식 커뮤니티 및 SNS는 서비스 종료일로부터 일주일 뒤인 4월 29일에 모두 폐쇄될 예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지난 2018년에 서비스가 종료된 에픽게임즈의 3D TPS MOBA '파라곤'을 기반으로 제작된 팀 소울이브(Team SoulEve)의 인디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개발팀이 넷마블에 합류한 이후엔 에픽게임즈로부터 상표권 양도 절차가 진행됐고, 타이틀도 '오버프라임'에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으로 변경하며 정식 후속작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얼리억세스 개시 후에는 매달 영웅과 아이템 패치를 진행하며 활발한 운영이 이어졌고, 2023년 말에는 북미, 유럽 시장에서 PS5 버전 CBT가 두 차례 진행됐다. 예정대로라면 2024년 상반기에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넷마블은 결국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출시 대신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