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 제작자인 에이미 헤닉(Amy Hennig)이 새로운 스타워즈 게임을 개발한다.

스카이댄스 뉴 미디어는 현지 시각으로 19일, 루카스필름 게임즈와 함께 내러티브 기반 액션 어드벤처 스타워즈 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신작 게임은 독창적인 자체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스카이댄스 뉴 미디어는 에이미 헤닉이 2019년 줄리안 빅과 공동으로 설립한 스카이댄스 미디어의 게임 스튜디오로, 현재 마블과 협력해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제작 중이다. 스카이댄스 뉴 미디어는 AAA 경험을 쌓은 개발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내러티브형 인터랙티브 게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 에이미 헤닉 (출처 IMDb)

1980년대 후반부터 게임 업계에서 일한 에이미 헤닉은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에서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를 개발했으며 너티독에서 잭&덱스터와 언차티드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 그녀는 현재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포스포큰의 각본 작업에도 함께하고 있다.

에이미 헤닉은 스타워즈의 이야기를 전달할 신작 개발을 위해 루카스필름 게임즈와 다시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미 2014년 비서럴 게임즈에서 언차티드 스타일의 스타워즈 게임인 프로젝트 랙택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프로젝트 랙택은 개발이 취소되었으며 이와 함께 비서럴 게임즈는 해체됐다.

루카스필름 게임즈 측 역시 "에이미와 다시 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카이댄스 뉴 미디어는 독특한 스타워즈 모험을 창조할 재능과 야망을 가지고 있기에 내러티브 중심의 매력적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미 헤닉의 스타워즈를 제외하고도 현재 루카스필름 게임즈는 다른 개발사들과 함께 여러 개의 스타워즈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퀀틱 드림의 스타워즈 이클립스,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스타워즈 게임을 비롯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속편, 스타워즈 FPS, 비트 리액터와 공동 개발하는 전략 게임까지 이미 5개의 스타워즈 게임이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