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게임쇼가 26일 오전 10시 개막했다

도쿄게임쇼(TGS) 2024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26일 개막했다.

TGS 주최 측인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츠지모토 하루히토 회장은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작년을 뛰어넘는 규모로 TGS 2024가 개최됨을 밝힌다"며 "도쿄게임쇼는 게임산업의 성장을 비즈니스 관계자와 일반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행사, 참가 기업들의 게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 발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매년 발간하던 게임백서를 개편하여 새로운 정보보고서를 발간한다"며 "이 보고서는 회원 기업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일본)외 산업 및 시장 규모, 해외 비율, 고용 및 급여 수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고 소개했다.

▲ CESA 츠지모토 하루히토 협회장

이날 개회식에서 하루히토 회장은 국내(일본) 게임산업이 꾸준히 성장하여 1.9조 엔(약 17.4조 원) 규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PC 게임 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 일본 PC 게임 시장은 올해 2019년 대비 3배 성장했다. PC 플랫폼 이용자 증가, 다운로드 판매 보편화(스팀 이용과 같은), 주변기기 시장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일본게임백서는 27일 정오에 상세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하루히토 회장은 "앞으로도 게임산업이 일본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