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를 서비스하는 엔미디어플랫폼이 2024년 한 해 동안 수집된 PC방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서는 PC방 누적 플레이 시간, 플레이 횟수, 연령대별 점유율 등 주제별 게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플레이타임'으로 본 PC방 인기 게임 1위는 이제 PC방 문화 그 자체로 자리 잡은 '리그 오브 레전드'다. 누적 플레이 타임은 3억 5,915만 3,566시간에 달한다. 그 뒤로 FC 온라인,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로스트아크, 오버워치2, 메이플스토리, 스타크래프트, 던전앤파이터가 각각 TOP10의 자리를 채웠다.

'이용자 수로 본 PC방 인기게임' 결과도 함께 소개됐다. 전체적으로 플레이타임 집계와 같은 양상이나, 플레이타임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로블록스'가 TOP10 순위표에 나타난 것이 돋보인다. 특히 초중고생 저연령 게이머들이 PC방에서 로블록스를 자주 플레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한해 PC방 게이머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신작 게임은 총 1,343,450시간의 누적 플레이타임을 기록한 '로드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는 출시일부터 결산 기간 동안 일평균 플레이타임을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팰월드와 슈퍼바이브, 쓰론 앤 리버티, 원스 휴먼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2023년에 집계된 PC방 신작 1위는 '디아블로4'였다.

한편, 엔미디어플랫폼의 관리프로그램 ‘GETO(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THE LOG)’의 애플리케이션이 정식 출시됐다. 기존 웹서비스로 제공되던 ‘더로그’의 이용 플랫폼을 모바일로 확장했으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통계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는 “언제든 편리하게 PC방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로그’ 서비스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장했다”라며 “이와 함께 2024년 PC방 게임 통계 데이터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총결산 자료도 공개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