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픽업으로 마블러스 선데이와 SSR 마야노 탑건, SR 코파노 리키가 등장했습니다. 마블러스 선데이의 경우 게임 출시 때부터 있어왔던 고참 멤버지만 실제 플레이어블로 출시되기까지는 2년 6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초창기 콘셉트와 비교하자면 변경점이 꽤 많은데요. 우선 승부복의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원안은 화려한 단차의 프릴이 달린 드레스와 포인트로 허리에 큰 리본이 달려있는 공주님풍이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SSR 근성 마블러스 서포트 카드에서도 해당 디자인이 쓰였죠.

하지만 정작 출시 버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의 승부복이 등장하여 많은 유저들을 당황시켰습니다. 드레스 디자인 자체는 마블러스처럼 엉뚱함과 발랄함을 강조한듯한 디자인이지만, 소매나 허리춤에 리본 대신 달린 수십개의 백열 전구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SSR 마야노 탑건 서포트는 다른 탑건 서포트가 그러하듯이 준수한 훈련 성능과 스킬풀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파워 서포트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딱히 쓸 일이 없으며, 논스톱 걸 역시 다른 서포트에서 얻거나 하위 스킬로도 충분히 굴러가기에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SR 코파노 리키는 패시브 스킬만 8개를 소지한 서포트 카드로 더트용 인자작을 할때 쓰기 좋은 서포트입니다.


▲ 2년 4개월만에 승부복 디자인이 바뀌어서 등장한 마블러스 선데이


▲ 원안 디자인(좌)에 비해 상당히 달라진 승부복


이 픽업 뽑아요? - 마블러스 선데이
캐릭터 자체는 URA 시나리오 때부터 있어왔던 서포트이자 역병 주자용 육성을 할때 들어가는 SR 마블러스 선데이를 통해 굉장히 친숙할 것입니다.

파인 모션이 없는 저에게 빛과 소금이었던 서포트였기 때문에 신세를 많이 졌고, 실장되었을 때는 반드시 뽑아주기로 마음 먹고, 실제로 뽑았습니다.

다만 디자인과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변경된 승부복 디자인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넘어가고, 성능적인 부분만 말하자면 중거리 선입 적성으로 등장했습니다.

올드 멤버답게 거리별로 스킬이 나눠져서 100%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고, 소지한 스킬도 전부 미묘한 타이밍의 스킬밖에 없습니다. 현재 중거리 선입의 최강픽인 네오 유니버스와 비교하자면 턱없이 부족한 성능입니다. 논스톱걸 진화 스킬이 조건만 맞으면 강하다는 강점은 있지만, 논스톱 걸 자체가 발동 유무가 불안정한 측면이 있습니다.

결국 출시 이후 여러번의 중거리 대회가 있었지만, 실전에서 사용하는 유저를 본 적이 없으며, 애정픽으로 쓰기에도 다소 모자란 모습이기에 뽑지 않아도 문제 없습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달리면 소매와 허리에 달린 전구가 빛나기에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낼 수 있다




▲ 기자는 우정 뽑기로 뽑아줬지만, 솔직히 쓸 곳이 없다


이 픽업 뽑아요? - SSR 마야노 탑건(파워)
앞서 등장한 스피드 탑건도 그렇지만, 훈련 성능 자체는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파워 타입이라는 것이 모든 장점을 덮어 버립니다. 현 시점은 물론 앞으로 등장할 개선문상 시나리오나 UAF 심지어 대풍식제까지 마야노 탑건이 나설 일은 없습니다.

논스톱 걸은 코스별 혹은 각질별 맞춤 가속기가 계속해서 등장하기에 앞으로는 점차 쓰임새가 줄어드는 가속기입니다.

단순히 트레이닝 성능을 챙기기에는 더 우수한 서포트들이 앞으로도 등장합니다. 지금 굳이 쥬얼을 써서 뽑아야 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패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SR 코파노 리키는 꽤 쓰임새가 있는 편입니다. 더트 관련 패시브를 무려 8개나 주렁주렁 달고 있기 때문에 패시브작을 할 때 꽤 유용합니다. 물론 실제로 활용되는 패시브는 절반도 되지 않기에 코파노 리키의 조부모나 부모 인자작을 할 때 쓰는 정도입니다.


◈ 기자의 한 줄 평

파워 서포트는 앞으로 대풍식제 니시노 플라워만 생각하면 된다


▲ 파워 탑건은 딱히 쓸 곳이 없는 서포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