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피어엑스가 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BNK 피어엑스는 금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에서 1, 2세트 모두 30분 전에 경기를 깔끔하게 끝내 6승 6패로 4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POG에 선정된 '듀로' 주민규와 '클로저' 이주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연승 소감을 전했다.

'클로저'는 "오랜만에 서부로 향해 너무 좋고, 계속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첫 POG를 받은 '듀로'는 "LCK에서 첫 POG다. CL에서는 많이 받아봤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다"고 말했다. 최근 연승으로 팀 분위기에 대해 물어봤다.

'클로저'는 "기세도 좋고 다들 긍정적이라 앞으로 계속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서머 중간에 합류한 '듀로'는 "내가 들어온 뒤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며 시원하게 자신을 어필했다.

그리고 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AD 미드 챔피언이 많은 밴을 당한 상황에서 르블랑을 가져간 '클로저'는 "르블랑을 좋아하기도 하고, AD 미드 때문에 르블랑을 꺼내지 못했었는데 밴이 많이 나와 꺼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탑에서 1세트 나르 선픽, 2세트는 상대에게 럼블을 열어주는 등, 오늘 탑의 방향성은 무엇인지 '듀로'에게 물었다. '듀로'는 "'클리어' 선수가 어떠 구도든 자신 있어 하는 것 같아 믿고 따랐다"고 팀원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끝으로 '클로저'는 "팀에 들어온 뒤 '쵸비' 선수를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에 정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겨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듀로' 역시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계속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응원 보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