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피어엑스가 26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 6승 6패로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엔비'의 이즈리얼이 좋은 플레이를 통해 '헤나'의 제리를 잡고, '영재'의 자이라는 잘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체 라인전에선 BNK 피어엑스가 전혀 밀릴 게 없었고 첫 드래곤도 사냥했다.

그리고 바텀에서 제리와 이즈리얼이 대치중인 상황에서 이번엔 '헤나'의 제리가 솔킬을 따내 이전 첫 킬에 대해 복수했다. BNK는 '랩터'의 바이를 사이드로 보내 '페이트'의 요네를 잡았고, OK 브리온은 3인 다이브로 '클리어'의 나르를 잡았다.

하지만 운영적으로 조금 더 움직임이 가벼웠던 BNK가 먼저 미드 1차를 밀고 드래곤도 2스택까지 챙기며 16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2,000 이상 앞섰다. '클리어'의 나르는 탑에서 요네를 잡기 위해 스킬을 퍼부었다. 그런데 요네가 드리블에 성공해 팀원들이 올 시간을 벌어 나르를 잡고, BNK는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잠시 후 BNK는 드래곤을 앞두고 이즈리얼의 체력을 많이 깎아놓고 유리한 전투를 펼쳐 드래곤 영혼까지 얻었고, 미드 한타에서 이즈리얼을 빠르게 자른 뒤 한타를 승리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해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미드에 정글러와 서포터까지 합류해 교전이 커졌는데 OK 브리온이 '랩터'의 세주아니를 자신들의 미드 1차 타워까지 끌고와 첫 킬을 만들었다. 그리고 탑에서 지속적인 다이브를 통해 '클리어'의 케넨과 '클로저'의 요네를 잡았다. BNK는 드래곤 스택을 쌓고,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활용해 '페이트'의 트리스타나를 깔끔하게 잡고 탑을 압박했다.

그리고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BNK가 상대 핵심 딜러인 트리스타나와 자야를 잘 마크해 한타를 승리하고 바론까지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 타이밍에 스노우볼도 잘 굴린 BNK는 25분 기준 골드 차이를 1만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