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북미표 탈수기 보여준 플라이퀘스트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플라이퀘스트가 PSG 탈론을 상대로 탈수기 운영으로 승리했다. 운영도 좋았고, '뷔포'의 레넥톤이 보여준 어그로 핑퐁이 인상적이었다.
첫 킬은 PSG 탈론이 따냈다. 진과 렐이 깔끔한 CC 연계로 '뷔포'의 레넥톤을 잡았다. 그리고 잠시 후에 미드에서도 교전이 펼쳐졌는데, 정글, 서포터까지 합류한 진흙탕 싸움에서 서로 2킬씩 교환했다.
팽팽한 상황이 이어지던 가운데, PSG는 탑 4인 다이브로 레넥톤을 잡고, 플라이퀘스트는 유충을 활용해 미드를 공략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끌렸고, PSG 탈론이 빠르게 다가와 '인스파이어드'릐 아이번을 잡고 계속 추격해 레오나, 카이사까지 끊었다.
이번 전투로 주도권은 PSG 탈론에게 넘어갔다. 답답했던 플라이퀘스트는 미드에 모여 먼저 전투를 열었다. 레넥톤과 아이번이 앞에서 잘 버티며 좋은 구도를 만든 플라이퀘스트가 한타를 승리하고 28분에 바론을 처치했다.
플라이퀘스트는 레넥톤이 계속 기계적인 어그로 핑퐁을 통해 한타를 승리했다. 특히 35분 교전에서 '마쑤'의 카이사가 쿼드라 킬까지 기록하고 바론까지 사냥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난히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은 플라이퀘스트는 천천히 탈수기 운영을 통해 다음 바론까지 사냥한 뒤 최후의 공격을 통해 PSG 탈론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