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24의 B2C 전시관에 '쓰론 앤 리버티'의 전용 부스를 만들고 글로벌 게이머들을 맞이했다.

엔씨소프트와 아마존게임즈는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다가오는 10월 1일에 개시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먼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엑세스 서버는 오는 9월 26일에 열린다. 게임스컴에 마련된 쓰론 앤 리버티 부스 전시는 다가오는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더 많은 게이머에게 게임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글로벌 서비스의 얼리엑세스 일정이 아직 한 달 가까이 남았기 때문인지, 부스에 쓰론 앤 리버티의 시연 공간은 마련되지 않았다. 대신 부스를 찾아온 참관객들이 편하게 참가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부스 벽면에 마련된 모니터에서는 쓰론 앤 리버티의 트레일러 영상이 상시 재생되고 있었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줄을 서면, 자연스레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다.

부스에서 진행된 현장 이벤트는 먼저 네 개의 진영중 마음에 드는 진영을 선택한 뒤, 부스 중앙에 놓여있는 왕좌에 앉아 선택한 진영의 프레임이 들어간 즉석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현장에는 각 진영의 성격을 드러내는 연기자들이 참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어떤 진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계됐다.

▲ 연기자들의 연기를 보고 마음에 드는 진영을 선택한 뒤, 해당 진영을 인증하는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대기하는 동안 쓰론 앤 리버티의 트레일러도 볼 수 있고,

▲ 친구들과 함께 왕좌에 앉아 즉석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구성

▲ 유쾌한 스탭들이 촬영을 도와주었고, 부스는 활기가 넘쳤다

▲ 중앙 전광판에서 어떤 진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길드 또는 대규모 진영 간의 다툼이 주요 콘텐츠로 전개되는 쓰론 앤 리버티의 게임성을 글로벌 유저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게 부스 이벤트를 구성한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별도의 시연 기회가 없었음에도 게임스컴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많은 참관객이 쓰론 앤 리버티의 부스에 방문했고, 친구 또는 지인과 함께 추억이 되는 기념사진을 남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 출시에 앞서 지난 7월에 진행된 OBT에서는 테스트 첫 날 6만 명 이상의 최고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스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 장르 중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모인 바 있다.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의 로라 스터 운영 총괄 매니저는 "OBT 결과를 통해 런칭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가 커졌고, 이후 이용자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반영하여 출시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가 개시되면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이용자는 PC 스팀 또는 PS5, Xbox 플랫폼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