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 신작 : 스마이트2, 반지의 제왕: 리턴 투 모리아,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
  • 업데이트 : 이터널 리턴
  • 할인 : 잇 테이크 투,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시푸, 발더스 게이트3, 이블 웨스트




  •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우주 탐험 게임 축제

    중세, 그리고 우주. 어떤 장르인지를 떠나 게임의 배경으로서 이보다 더 매력적인 소재가 있을까요. 특히, 우주의 경우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게임들이 차용하고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장르적으로 본다면 어드벤처부터 RPG, 시뮬레이션, 생존, 도시 건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를 수 있으며, 게임의 콘셉트 측면에서도 온갖 아이디어를 녹여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어떤 의미에서는 뻔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생각지도 못한 콘셉트의 게임을 볼 때도 적지 않죠.

    그런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우주 탐험 게임 축제'가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진행됩니다. 우주 '탐험'이라고 해서 뭔가 생존이나 탐험 장르만 있을 거로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실상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온갖 장르의 게임들이 있거든요. 가격대도 저렴합니다. 골드행하면 떠오르는 그 게임 '노 맨즈 스카이'는 무려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우주 배경의 4X 게임으로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스텔라리스', 우주 폴아웃이라고도 불렸던 '아우터 월드' 등 많은 게임들이 할인 중입니다. 라이브러리를 채울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소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우주 탐험 게임 축제에 포함된 게임임에도 할인을 하지 않는 게임 역시 더러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워해머 40K 시리즈와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를 들 수 있는데요. 워해머 40K 시리즈의 경우 일부 게임은 할인 중이지만, 대부분이 빠졌고 스타워즈 제다이 역시 할인에서 제외되어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게임들이 할인 중이니 지금 미리 구매해 뒀다가 다가올 추석,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비공개 테스트인데 17만 명? '데드록'의 질주


    최근 수년간 밸브가 자체 개발한 게임의 경우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2018년 출시한 TCG '아티팩트', 2019년 얼리액세스 출시한 '도타 언더로드' 둘 다 제법 할만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할만하다는 데에서 그쳤습니다. 이렇다 할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게이머들의 기억에서 잊혔죠. 그랬던 밸브가 마침내 일을 냈습니다. TPS MOBA '데드록'을 선보이며, 밸브는 다 계획이 있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데드록'에 대한 관심은 어지간한 트리플A 게임 못지않습니다. 스팀에서 친구 초대를 받아야만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4일 기준, 스팀 최대 동접자 17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입니다. 국내외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지금도 친구 초대를 요청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고 심지어는 게이브 뉴웰에게 직접 초대해달라는 메일을 보내고 답변을 받은 사례가 등장하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화제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밸브의 신작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도타2'와 '팀 포트리스' 등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데드록'에 녹여냈기 때문인데요. 알파테스트임에도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의 게임 시스템을 보여주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고착화된 MOBA 장르, 그리고 팀 기반 슈터 장르의 판도를 뒤엎을 게임일 될 거라며, '데드록'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아직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는 점에서 '데드록'의 전망은 더욱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UI, UX는 물론이고 최적화와 서버 문제, 한국어를 비롯한 로컬라이징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 외에는 다듬어야 할 부분이 산재해 있지만, 재미 하나로 이 모든 단점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작 MOBA, 팀 기반 슈터를 기다려왔다면 '데드록'은 놓쳐선 안 될 그런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초대를 받은 게이머가 늘어나면서 친구 초대를 받을 확률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알파테스트임을 고려해도 여러모로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준 '데드록'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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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워해머 40K 팬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그 게임 '스페이스 마린2'가 스팀 트렌드 게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6일을 기준으로 무려 스팀 최대 동접자 수 13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아직 정식 출시된 게 아니라는 점 때문인데요. 골드 에디션, 울트라 에디션 구매 시 정식 출시일보다 4일 앞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9월 9일 정식 출시 이후 얼마나 더 많은 죽음의 천사들이 강림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외전으로 그리스 신화를 접목한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의 리메이크 타이틀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개선된 그래픽에 더해 일회용이었던 신의 힘을 여러 번 쓸 수 있게 바꾸거나 새로운 다섯 번째 시대인 불가사의의 시대가 추가되는 등 게임 시스템 전반에 걸쳐서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스팀에서는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가져오는 한편, 더욱 발전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K 스포츠 시리즈 중 하나죠. 'NBA 2K 25'가 4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극강의 리얼리즘을 표방하면서 개선된 프로플레이(ProPLAY)와 새로운 드리블 엔진을 통해 시리즈 최상급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NBA 2K 25' 입니다만, 안타깝게도 현재 스팀에서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습니다. 시시때때로 튕긴다거나 게임을 아예 할 수 없다면서 최적화 등에 대해 혹평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발로란트 전 프로게이머 슈라우드가 수석 게임 플레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스펙터 디바이드' 역시 트렌드 게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게이머가 실시간으로 2개의 신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를 통해 혼자서 2개의 지역을 방어하는 등 기존의 팀 기반 슈터와는 다른 전략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평가는 '복합적'입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해서는 색다르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는 점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2021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죠. 함께 할 친구를 찾는 게 제일 어렵다는 그 게임 '잇 테이크 투'가 오는 13일까지 특별 할인을 진행합니다. '잇 테이크 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강제 2인 코옵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온라인 매칭을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잇 테이크 투'는 로컬, 온라인 2인 플레이를 지원하긴 하지만, 온라인 매칭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즉, 친구랑 하든가 아니면 함께 플레이할 사람을 직접 찾아야 한다는 거죠.

    그럼에도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만한 불편함을 감내할 만큼의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인데요. 같이할 친구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해줄 게임으로 같이 '잇 테이크 투'를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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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변화를 알린 타이틀이죠. 신화 3부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역시 스팀에서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액션 어드벤처에 가까웠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액션 RPG로의 변화를 꾀한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전투 시스템, 레벨 디자인, 그리고 RPG 요소를 선보임으로써 시리즈의 토대가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제2의 전성기를 구축한 게임인 만큼, 아직 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한편, 아직 스팀에 출시되지 않은 미라지를 제외한 오디세이와 발할라 신화 3부작을 비롯해 모든 시리즈가 할인 중인 만큼, 미라지나 11월 출시 예정인 섀도우스 출시에 앞서서 전 시리즈를 정주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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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완벽한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인디 게임에 있어서, 아니 메이저 게임을 통틀어서 이만한 액션과 손맛을 보여준 게임도 별로 없을 겁니다. 정교한 공방을 통해 여타 액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손맛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던 쿵푸 액션 게임 '시푸'에 대한 얘기인데요. 인디 게임으로서 흥행과 비평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최근에는 영화화 소식까지 전해진 게임이니만큼, 관심이 있다면 이번에 할인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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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매니악한 장르로 취급받던 CRPG를 메이저 장르로 끌어올린 게임이죠.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3'가 20% 할인을 진행 중입니다.

    취향만 맞는다면 수십에서 수백 시간은 우습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지난 5일에는 메이저 업데이트인 패치7이 적용되면서 신규 악 성향 시네마틱 엔딩이 무려 13개나 추가되는 등 출시 1년 차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되고 있는데요. CRPG는 '발더스 게이트3'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인 만큼, 아직까지도 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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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 이즈 베스트라고들 하죠. 때로는 복잡한 그런 게임보다 그냥 유혈이 낭자하고 화끈한 그런 게임이 끌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게이머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총 쏘고 번개로 지지는 화끈한 액션의 향연을 선사하는 게임 '이블 웨스트'입니다.

    '이블 웨스트'는 분명 모두가 만족할 그런 게임은 아닙니다. '서부의 총잡이가 발전기가 내장된 기계 건틀렛을 끼고 뱀파이어를 사냥한다'는 매력적인 콘셉트와 설정, 화끈한 액션에도 불구하고 빈약한 서사는 혹평을 사기도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70% 할인이라는 가격대를 고려하면 이 가격대에 이만한 재미를 주는 게임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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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이 지난 5일, 시즌5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대대적인 변화를 선보였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는 개편된 금지구역 시스템과 새롭게 추가된 큐브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즌5에서는 더 많은 금지구역이 한 번에 지정될 뿐 아니라 해제되기도 하는 등 금지구역을 활용도가 늘어난 만큼, 게임 플레이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큐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선혈, 생명, 우주, 풍요, 바람 총 5가지 속성을 띄고 있으며, 실험체에게 다양한 버프 효과를 부여합니다. 일정 시간 지속 피해를 주는 선혈 큐브, 스킬 쿨다운 감소 및 스킬을 증폭해 주는 우주 큐브, 이속 및 공속을 늘려주는 바람 큐브 등 저마다 다양한 효과를 지닌 만큼, 전투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이동식 상점이자 크레딧을 얻을 수 있는 안내 로봇, 팀 단위로 쓸 수 있는 전술 소모품 가젯에 이르기까지 전투와 메타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대거 추가됐는데요. 일단 현까지의 반응은 나쁘지 않습니다. 스팀 최대 동접자의 경우 2만 명대에 머무르던 게 시즌5 업데이트 직후 29,000명까지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다만, 단순히 신규 시즌 효과인지 아니면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이 추가 효과로 인해 반등한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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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발견
    신작을 찾고 있다고요? 이 게임들을 추천합니다


    3인칭 MOBA의 대표작으로 국내에 '사이퍼즈'가 있다면 해외에는 '스마이트'가 있습니다. 그 '스마이트'의 정식 후속작 '스마이트2'가 지난 27일, 얼리액세스를 실시했습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틀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언리얼 엔진3로 개발한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무려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해 한층 발전한 비주얼로 인해 보는 맛이 더해졌다는 점일까요.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건 어떤 면에서는 장점을 훌륭하게 계승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스마이트2'는 분명 나쁘지 않은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만은 않은데요. 1,500여 명의 게이머 중 55%, 약 절반가량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스팀에서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 자체가 재미없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닌 거로 보이는데요. 스팀 평가를 보면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거나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꽤 남은 만큼, 굳이 지금 얼리액세스 버전을 구매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점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호평한 사례를 보면 반대인 걸 더러 볼 수 있었는데요. 전작을 좋아했다면 '스마이트2' 역시 좋아할 수밖에 없다거나 개선된 비주얼에 대해 호평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스마이트2'에 대한 평가는 잠시 유예해야 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얼리액세스 버전은 파운더스 에디션이라고 해서 32,000원에 구매해야 하지만, 정식 출시 후에는 무료로 바뀔 거라고 한 만큼, 그때야말로 진정으로 '스마이트2'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평: Moo***] "알파, 얼리액세스여서 아직 원하는 모든 게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추천평: Egg***] "완성된 게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스마이트를 좋아했다면 스마이트2 역시 만족스러울 겁니다."

    [비추천: One***] "스마이트는 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스마이트2는? 전 이 게임을 하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뭔가 영혼이 빠진 스마이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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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들어스 시리즈 이후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반지의 제왕 IP 기반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생존 장르가 만난 '반지의 제왕: 리턴 투 모리아'가 그 주인공입니다.

    게임은 원작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반지가 파괴됨으로써 절대 악으로 군림했던 사우론이 소멸한 이후인 제4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이름 모를 드워프 중 한 명이 되어 절대 악이 사라진 상황에서 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설적인 고향 모리아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사우론이 사라졌다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모리아에 가득합니다. 오크와 고블린, 온갖 괴물들이 최후의 피난처로 모리아로 모여들었을 뿐 아니라 그 지하 깊은 곳에서는 숨겨진 악이 도사리고 있기까지 하죠. 플레이어는 혼자서 혹은 다른 플레이어 드워프와 협력해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고향을 되찾기 위해서 기지를 건설하고 장비를 제작하며, 지하 깊숙한 곳을 탐험해야 합니다.

    '반지의 제왕: 리턴 투 모리아'는 생존 장르로서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게임으로는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한 반지의 제왕 IP였기에 다소 걱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뭔가 어설프지 않을까 싶었던 거죠. 다행스럽게도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스팀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반지의 제왕 IP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만한 생존 게임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천평: Toa***] "분명 트리플A 타이틀은 아니다. 그건 분명하다. 하지만 꽤 세련됐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을 좋아한다면 퀴즈, 스토리, 언어학과 관련된 다양한 사이드 목표 역시 만족스러울 거다.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월드 역시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추천평: Sho***] "반지의 제왕을 좋아한다면 꼭 플레이해야 합니다. 20달러를 들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비추천: had***] "다양한 버그와 어설픈 게임 플레이, 고급 그래픽 설정 부족 등으로 인해 이 게임은 완전히 완성된 제품이 아니라 얼리액세스 게임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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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그리고 테일즈 시리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JRPG의 전성기를 함께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성검전설 시리즈입니다. 사가 시리즈를 포함해 한때 스퀘어의 3대 명작으로 꼽히던 게임이죠. 그 성검전설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가 17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는 그야말로 성검전설의 원점으로 돌아간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의 동화 같은 비주얼을 자랑할 뿐 아니라 그러면서도 빼어난 액션을 자랑하고 있죠. 이러한 액션의 핵심은 정령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 시리즈에서는 정령 시스템이라고 하던 거로 8가지 속성을 가진 정령기를 캐릭터에게 장착시킴으로써 서로 다른 액션을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17년 만에 정통 후속작으로서 계승과 혁신, 이 둘을 모두 잡은 모습이죠.

    그 덕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반응 역시 대체로 준수합니다. 열광하는 그런 분위기까지는 아니지만, 스토리와 전투 모두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와 함께 이 정도면 시리즈 부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죠.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개발사인 오우카 스튜디오에 대한 부분입니다. 스퀘어 에닉스와 협업해서 '성검전설 비전스 오브 마나'를 개발한 곳으로 과거 성검전설 시리즈의 개발진이 몸담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인데요. 추후 업데이트 등은 스퀘어 에닉스에서 관리할 듯하니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출시 직후 이러한 소식이 들려온 만큼, 여러모로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추천평: Rho***] "JRPG 좋아한다면 괜찮을 가능성이 높은 게임. 다만 가격이 가격이고 전편보다 무조건 낫다고 볼 수 없기에 전작 세일할 때 사보고 맘에 들면 사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 스토리는 괜찮은 편이지만 전투가 미묘하며 편의성은 별로다."

    [추천평: Ali***] "체험판에서 케릭터 모델링에 조금 실망해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본편으로 넘어오면서 그래픽,OST,스토리 특히 전투 부분에서 케릭터의 조작감이 너무 자유로워서 좋았습니다."

    [비추천: Cyb***] "매우 아름다운 환경, 훌륭한 아트 디렉션, 재미있는 캐릭터 디자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검전설3 리메이크에 비하면 큰 실망이고 계속할 의욕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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