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웨이보 '타잔' 이승용 "스웨인, 당황하지 않았다"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웨이보 게이밍이 12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프나틱과 대결에서 1패 뒤 2승으로 승리하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까지 올라섰다.
이하 오늘 경기를 펼친 웨이보 게이밍 '타잔' 이승용의 인터뷰 내용이다.
Q. 프나틱을 2:1로 잡고 승리한 소감은?
1세트도 유리했고, 운영적으로 우리가 앞섰다고 생각했는데, 몇 차례 무리한 플레이가 있었다. 그거 말곤 다 잘해줬다.
Q. LPL 4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꽤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현재 팀의 전체적인 폼이나 분위기는 어떤지?
초반보다 어느 정도 올라왔다. 하지만 발전해야 될 부분이 분명하게 있다. 그리고 레드 때 메타 분석이 중요해서 그 부분에 대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보완하고 있다.
Q. 1세트, 레넥톤 외 다소 앞라인이 부족한 조합을 택했던 배경은?
LPL에서 경기할 때부터 좋아했던 스타일이다. 초반에 스노우볼을 활용해 운영을 해야하는데, 중반에 큰 실수가 있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Q. 1세트 패배 후 양대인 감독이 주문한 게 있다면?
한타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며 집중을 요구하셨다.
Q. 2세트, 스카너를 1픽으로 가져온 이유는?
최근 경기를 보면 스카너 1픽도 자주 등장하고, 워낙 좋은 챔피언이다. 할 수 있는 게 많은 챔피언이다.
Q. 마지막 3세트, 상대 스웨인 픽을 봤을 때 상황은?
놀라진 않았다. 메타픽은 아니니까 자주 등장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우리 플레이에 집중했다.
Q. 8강 진출을 위해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대진표가 나와야 알겠지만, 누굴 만나도 우리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 끝으로 한국에서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