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1주년 방송과 이벤트로 화제가 된 '트릭컬 리바이브'가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9월 국내 모바일 게임 동향을 조사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트릭컬 리바이브'에 주목했다. 우선 '트릭컬 리바이브'는 출시 초에 일일 다운로드 수가 가장 높은 것과 달리 반주년 이벤트를 진행한 3월 23일에 가장 높았다. 또한 1주년 이벤트 시작과 함께 26일부터 일매출이 급증, 10월 2일에는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 8,9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26일 일매출보다 약 10배 높은 수치로 추정되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트릭컬 리바이브'는 10월 3일 구글 플레이 매출 6위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는 13위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센서타워 조사에 따르면 '트릭컬 리바이브'의 누적 매출은 1,500만 달러(한화 약 206억 원), 그 중 1주년 업데이트가 적용된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일 동안 매출은 450만 달러(한화 약 62억 원)으로 누적 매출의 30%를 해당 시기에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시기에 한국 시장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센서타워는 매출 급증의 원인으로 1주년 라이브 방송과 팝업 스토어 등 대외적인 이벤트와 게임 내 이벤트의 성공, 신규 캐릭터 '죠안'의 출시 등을 꼽았다. 또한 앱마켓 리뷰 분석을 통해 '볼따구'로 대변되는 '트릭컬 리바이브'만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에 유저들이 호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주목했다.

센서타워의 9월 국내 및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에 대한 더 자세한 조사 자료는 센서타워 공식 홈페이지의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내용 수정 : 2024.10.22. 14:26 ] 최초 게재 당시 센서타워 블로그에 게재된 그래프 이미지에 리니지M과 트릭컬 리바이브 게임명 표기 위치가 서로 바뀌어있어 수정본으로 새로 업로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