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액션과 벼농사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게임 '천수의 사쿠나히메'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7월부터 첫 방영을 개시한다.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는 금일(5일), 24년 3분기 동시 방영작 '천수의 사쿠나히메' 애니메이션을 다가오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시 30분에 방영한다고 전했다. 일본 테레비 도쿄에서 방영되는 1화 첫 공개분은 오는 6일 오후 23시에 방영된다.

천수의 사쿠나히메는 지난 3월 9일에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된 신작이다. TVA '유정천 가족'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코마다 증류소에 어서오세요 감독을 맡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요시하라 마사유키가 감독을, 제작사 P.A.WORKS의 사장 호리카와 켄지가 직접 제작 총괄을 맡아 좋은 퀄리티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를 모았다. 포스터와 설정화가 공개됐을 당시엔 캐릭터 작화에 대한 걱정 섞인 반응도 있었으나, PV가 공개된 이후엔 전반적인 작화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원작 팬들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이미지 출처: 애니플러스

'천수의 사쿠나히메'는 지난 2020년 11월에 출시된 후 전세계 누적 판매량 150만 장을 넘어선 인디 액션 게임으로, 이후 소설과 만화로도 만들어지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플레이어는 무신인 아버지와 풍요의 신 어머니를 둔 주인공 ‘사쿠나히메’의 시점으로 인간들과 함께 오니가 지배하는 ‘히노에섬’의 조사를 명받아, 오니를 퇴치하며 섬을 탐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늘어나는 ‘날개옷’을 무기로 사용하며 오니를 물리쳐 나가는 횡스크롤 액션 방식의 경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통적인 방법의 벼농사 기법을 통해 좋은 쌀을 생산하여 사쿠나히메를 더욱 강하게 성장시켜 나간다는 게임의 콘셉트는 '천수의 사쿠나히메'가 보여주는 차별점이자 매력 포인트다.

액션 RPG '천수의 사쿠나히메' 원작은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PS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천수의 사쿠나히메'는 매주 화요일 오전 01시 30분, 애니플러스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