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바이킹스 제압한 페인 게이밍, 최종전 진출 성공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28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패자조 바이킹스 e스포츠와 페인 게이밍의 대결은 페인 게이밍의 승리로 돌아갔다. 오늘 2:0 승리를 거둔 페인 게이밍은 내일 R7과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의 1세트, 예상과 달리 초반은 서로 굉장히 안정적으로 교전보다는 성장에 집중했다. 첫 킬은 9분 대에 페인 게이밍이 탑 갱킹을 통해 우디르를 잡아냈다. 이후 15분까지 킬이 없었고, 페인 게이밍은 럼블과 스카너, 트리스타나까지 합류해 우디르를 다시 잡았다.
본격적인 큰 한타를 20분 경 드래곤에서 등장했다. 바이킹스는 상대의 공격을 잘 받아내며 한타를 대승했다. 페인 게이밍 입장에선 단조로운 정면 돌파가 조금 아쉬웠다. 바이킹스는 이번 전투의 기세를 몰아 조금씩 주도권을 잡는 것 같았지만, 다음 드래곤에서는 페인 게이밍이 상대 핵심 딜러인 스몰더를 잡으며 드래곤에 이어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도 상대보다 나은 한타 능력을 선보인 페인 게이밍이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으며 경기 시간 33분 만에 바이킹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페인 게이밍은 드래곤 근처 전투에서 '구리'의 쉬바나를 잡으며 첫 킬을 달성햇다. 양 팀은 드래곤에 꽤 많은 투자를 하면서 다음 드래곤 전투에서 큰 한타가 벌어졌다. 정교한 한타보다는 난전 싸움으로 이어졌고, 여기서 페인 게이밍이 상대 대부분을 잡아내며 엄청난 이득을 따냈다.
경기 시간 15분 기준 킬 스코어는 6:1, 글로벌 골드는 4,000이나 벌어졌다. 불리하지만 바이킹스도 아칼리를 잡는다거나 소소한 득점을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상대 정글로 들어간 페인 게이밍은 상대의 돌진에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후퇴하면서 진의 궁극기를 통해 한타를 승리하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을 가져간 뒤 페인 게이밍은 무난히 상대를 압박하며 드래곤 영혼까지 스노우볼을 이어갔고, 마지막 한타도 승리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 진출전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