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의 시프트업 실적 전망

교보증권이 '시프트업'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제시했다. 23일 종가 기준 시프트업 주가는 전일 대비 2.7% 하락한 66,600원이다. 이날 교보증권은 시프트업 리포트를 처음 제출했다. 김동우 연구원은 시프트업을 '글로벌 서브컬쳐 게이머에게 어필하는 개발사'라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니케는 2024년 7월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 반등한 상태, 이에 따라 PLC 장기화 역량이 돋보인다"라며 "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참여와 지속성을 향상시키고, 유저간 경쟁요소를 부각하기보다는 각 유저가 플레이하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지속하도록 해 출시 1.5주년 이상이 경과했음에도 MAU 및 매출 수준이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케의 하반기 중국 판호 발급 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서는 "2024년 167만 장 판매를 가정했다"며 "PC 버전 출시, DLC 출시, 시퀄 제작 및 새로운 외부 IP와의 협업 등을 통해 PLC 장기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시퀄의 경우 별도의 팀 빌딩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3.5년 정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시프트업 매출을 전년 대비 51.3% 상승한 2,56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1% 증가한 1,812억 원으로 추정했다. 2025년 매출액은 '스텔라 블레이드' PC판 출시와 '니케' 판호 발급을 가정해 전년 대비 71% 많은 4,381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152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