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 달리 보스전에서 사망하면 보스의 체력이 100%인 상태에서 시작
소울라이크 게임처럼 각 보스의 패턴을 숙지하고 공략하는 것이 중요
카우치 코옵 플레이를 통한 다양한 직업 시너지 기대



▣ 소울라이크 같은 액션성을 녹여낸 새로운 재미의 보스전
POE2는 지속적으로 보스전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도쿄게임쇼 2024에서는 POE2가 보스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말과 함께 100마리 이상의 보스가 각 맵에 배치되어 있을 것이라 밝혔으며, 게임스컴 2024에서는 POE2의 보스전을 '수십 년에 걸친 경험의 결정체'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POE2의 보스는 단순히 피하고 때리면 죽는 핵앤슬래시의 보스가 아니라 소울라이크 게임에 등장하는 보스가 연상되는 메커니즘을 액션 RPG에 녹여냈다. 전작에서는 보스전 도중에 사망해도 다시 그 상태로 보스전을 이어 나갈 수 있었으나 POE2에서는 보스의 체력이 다시 100%로 회복된다. 때문에 보스의 패턴과 기믹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또한 디렉터가 '보스전 하나하나가 다르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차별화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에셋 또한 재사용 된 것이 단 1개도 없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고군분투하더라도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도록 구성했다고 하니 이런 도전적인 요소를 좋아한다면 기대해 보도록 하자.

▲ 전작과 달리 보스전은 죽으면 처음부터!

▲ 보스의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 보스전 하나하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 100마리 이상의 보스가 있다

▲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느껴보자!


▣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기는 POE2, '카우치 코옵'
카우치 코옵은 1개의 PC/또는 콘솔에 게임패드를 연결하여 다른 사람과 함께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카우치 코옵을 할 때 화면을 반으로 가르는 경우도 있지만 POE2의 코옵은 단 하나의 화면만을 사용한다. 플레이어1과 플레이어2의 HUD는 좌,우로 나누어지며 카메라 움직임이 공유된다. 플레이어2가 조작을 하고 있지 않아도 플레이어1이 다른 장소로 움직이면 카메라의 이동에 따라 플레이어2가 자동으로 따라가기도 한다.

단, 화면이 하나라고 해서 모든 화면이 통일되는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1이 인벤토리를 보고 있을 때 플레이어2는 스킬을 찍는 등 따로따로 행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보이는 화면은 하나지만 코옵 플레이어 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로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전작에 비해 직업과 클래스의 수가 늘어난 만큼 카우치 코옵을 통해 더욱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역시 하나의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카우치 코옵은 하나의 화면과 카메라를 공유, 대신 HUD는 좌/우로 나누어진다

▲ 한 명은 스킬을 찍고 한 명은 인벤토리를 보는 것처럼 따로 행동이 가능

▲ 확대된 직업과 클래스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