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금일(11월 6일) 오후 2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만나보는 패스 오브 엑자일 2 - 지니어스 매드편'이 공개됐다. 실제 POE 게이머를 초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유배자 온더 POE' 프로그램인데, 진행자는 방송인 '게이머비누'와 '추봉이' 2명이 함께했고 POE 경력 5년 차 방송인 '지니어스 매드'를 첫 게스트로 초대하며 유배자 온더 POE 방송이 진행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가장 큰 재미 요소에 대해 '매드'는 기간별로 달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1~2년차에는 호기심을 해결하고, 3~4년차에는 깊이 있게 공부했으며, 5년차에 접어드는 지금은 그동안 쌓인 POE 지식을 토대로 나만의 디지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느낌이라 평했다.
POE2에 대해 영상으로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신규 직업 '머서너리'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활잡이 특유의 조작감과 매커니즘이 느껴진다는 평. 또한 다양한 원소를 사용하는 것에 주목했는데, 1차 공격의 냉기와 2차 공격의 화염/산탄이 추가 대미지를 내는 구조를 선보였다. 여기에 머서너리의 시간차 수류탄까지 활용하면 여러가지 타입의 공격을 연계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적으로 POE2는 기존 액션RPG들과는 다르게, 전술적인 플레이가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물론 연계기를 생각해야하는 만큼 다소 복잡할 수는 있지만, 위치 등 클래스는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소환 플레이가 가능해, 전작에서 네크로맨서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에게는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 워리어의 경우 단순히 스킬만 쓴다면 약하지만, 도발/버프류의 함성과 공격 스킬 슬램을 조합하면 강력한 딜링기를 펼칠 수 있다며, '타격감만큼은 단연 1티어'로 설명했다.
보스전에서도 진보된 모습을 선보였다. 비교적 전투 시간이 긴 보스는 마치 레이드를 하고 있는 느낌을 제공하며, 소서리스와 보스의 전투에서 터져나오는 돌 파편 등 보다 화려해진 고퀄리티 그래픽도 돋보였다. 보스는 100종이 넘게 존재하며, 다양한 패턴과 기믹을 가지고 있고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연출도 선보인다.
특히 POE2에서는 전작에 없는 WASD 무빙을 지원하는데, 이동/공격/방어를 연결하는 디테일한 조작이 가능해짐에 따라 조작 편의성이 전작보다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보스 체력 아래 경직도 게이지를 채워 그로기를 유발하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매드는 POE2에 대해 타격감이 좋고 몰입도가 확실히 높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캐릭터 뿐 아니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배경에도 칭찬을 남겼는데, POE1의 고어한 스타일과 비견되는, 좀 더 현실적인 구조물로 몰입감을 살렸다는 평이다. 다른 패널들은 POE1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며, 소울류와 함께 맛있는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평했다.
영상 분석을 끝으로 패널들이 추가 소식을 전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올해 12월 7일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을 받는 것. 사전 알림 신청 진행과 더불어 패스 오브 엑자일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얼리 액세스 정보를 받으면서 한정판 굿즈까지 자동 응모가 된다.
추가로 POE2 개발을 총괄하는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한국을 방한할 예정이며, POE2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쇼케이스는 스트리머와 유저를 초청하는 행사이며, 11월 30일(토)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