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이미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의 세 번째 타이틀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공식 발표를 통해 마지막 챕터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EA는 18일 진행된 투자자의 날 행사 2024(Investor Day)를 진행했다. EA의 프랜차이즈 소개를 진행한 로라 밀레 EA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 사장은 발표를 통해 스토텔링을 강조하는 블록버스터 타이틀의 강화를 소개하며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모티브와 클리프행어 게임즈가 각각 마블과 함께 개발하는 아이언맨/블랙팬서 신작, 그리고 루카스필름 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스타워즈 제다이를 언급했다.

밀레 사장은 스타워즈 제다이를 통해 주인공 칼 케스티스와 함께 강력한 제다이가 되기 위한 여정을 함께한 플레이어가 4천만 명에 이르렀다며 게임의 성과를 이야기했다. 또한, EA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스타워즈 게임들을 제공해 왔다며 스릴 넘치는 이야기의 마지막 챕터를 플레이어들에게 전하기 위해 리스폰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는 2019년 출시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으로 시작됐다. 게임은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제다이들이 몰살당하게되는 사건 오더66에서 견습 제다이를 뜻하는 파다완 칼 케스티스가 살아남았다는 설정으로 스타워즈의 이야기를 확장했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은 스토리 외적인 부분을 떠나 컨트롤을 요하는 액션 요소와 스타워즈 세계관, 그리고 주인공 칼 케스티스 개인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섞어 스타워즈 팬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속작인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는 오픈 월드 요소를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하며 근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서 준수한 결과물로 평가받기도 했다.

단, 디렉터로 두 작품의 개발을 이끌던 스티그 아스무센이 리스폰을 떠나 신생 스튜디오 자이언트 스컬에 합류한 바 있다. 이에 새로운 작품이 팬들의 기대를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을지 역시 관심 가는 부분이다.

한편, 스타워즈 제다이의 3편 개발은 여러 소식통을 통해 공개된 바 있지만, EA는 이날 직접 마지막 챕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시리즈의 마지막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