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한일 협력으로 2D 서브컬처 게임에 첫 도전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크래프톤이 서브컬처 장르 게임에 도전한다. 해당 게임인 '프로젝트 C3'는 한일(韓日) 협력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사내 '펍지 스튜디오' 내 '키즈나 셀'(KIZNA Cell)을 통해 '프로젝트 C3'를 개발한다. 일본어로 키즈나(きずな)는 인연, 유대 등을 의미한다.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C3' 개발자 필수요건으로 '최신 서브컬처에 대한 깊은 조예'를 내세웠다. 우대요건으론 '일본 현지 히트작 게임에 관여한 경험'을 꼽았다. 현재 크래프톤은 게임용 2D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인 '스파인' 개발자를 서울 스튜디오와 도쿄 스튜디오에서 모집하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프로젝트 C3는 처음 도전하는 멀티 플랫폼 2D 수집형 RPG 장르의 타이틀로 한일 협력 개발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깊이 있는 세계관 속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수집의 즐거움을 선사함은 물론, 기존 RPG와 차별화된 전략적이고 특색 있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C3'는 올해 7월 시작된 타이틀로, 여러 부분이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IP 활용, 신규 IP 개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