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시 유사성 의견도 있었던 팰월드가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함께하는 회사는 소니 뮤직과 애니플렉스로 밝혀졌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애니플렉스, 그리고 팰월드의 개발사 포켓페어는 10일 조인트 벤처(JV) 및 주식회사 팰월드 엔터테인먼트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JV는 게임을 제외한 팰월드의 모든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게임의 활용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나아가 IP의 확장을 그려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소니 그룹과의 연계도 언급됐다. 소니 뮤직과 애니플렉스와의 연계를 기점으로 팰월드의 다음을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중국에서 열리는 빌리빌리 월드 2024에서 판매되는 팰월드 관련 상품의 온라인 판매 역시 이루어질 예정이다. 추후 공식 설립이 이루어질 회사의 첫 대표이사는 팰월드 개발사 포켓페어의 미조베 타쿠로가 맡을 예정이다.

팰월드는 크래프팅 서바이벌 게임에 신기한 생물인 팰의 개념을 더해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전부터 유사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얼리 액세스 출시 보름도 되지 않아 1,900만 이용자가 몰릴 정도로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