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 제작한다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스퀘어에닉스는 오늘(20일)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 제작 사실을 발표했다. 유튜브 채널 오픈과 함께 파이널판타지14를 총괄하는 요시다 나오키 PD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요시다 나오키 PD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1년 동안 파이널판타지14를 서포트해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다음 10년을 향한 도전으로 이번에 모바일 버전 개발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 개발을 텐센트 산하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스토리나 전투 콘텐츠 모두 원작을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메시지에 이어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의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트레일러에서는 그간 파이널판타지14 유저들이 누빈 에오르제아 대륙의 여러 명소들을 담아내는 한편, 마지막에 모바일 화면을 비추면서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의 홈페이지 주소 및 사전예약 소식도 발표했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은 이번 정식 발표에 앞서 지난 8월 중국 외자 판호 발급을 통해서 유출되기도 했다. 당시 텐센트 관계사를 통해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파이널판타지14 수정세계'가 이번에 공개된 공식 홈페이지에도 동일하게 사용되면서 중국 서비스 및 서비스명도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이널판타지14 모바일의 홈페이지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만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 여부는 미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