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디아블로 이모탈 3.2 패치가 적용된다. 2024년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패치인만큼, 역대 최대 수준의 업데이트가 반영된다. 이번 패치에서는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의 전면전이 펼쳐진다. 스토리상으로도 그동안 진행되었던 이야기의 매듭을 짓는 것과 동시에, 이후 전개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내용을 다룬다. 여기에, 신규 우두머리를 비롯,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된다.
#. 성역을 파괴하기 위해 돌아온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의 대면
디아블로 이모탈 3.2 패치의 핵심은 디아블로 시리즈 전체를 상징하는 존재, '디아블로'의 귀환이다. 디아블로는 존재 자체로 시리즈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기에, 유저들이 기대하는 바도 크다. 이 점은 이모탈 개발팀도 잘 알고 있고, 사전 인터뷰 등에서도 '역대급 볼륨'으로 작업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디아블로와의 전투는 디아블로 이모탈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디아블로는 여러 단계의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패턴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공격 패턴 중엔 다이블로를 상징하는 '라이트닝 인페르노'와 같은 스킬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패턴도 존재한다.
더욱 강력한 존재로 완성된 디아블로. 이에 맞서는 플레이어에게도 특별한 힘이 주어진다. 바로, 유저들에게도 익숙한 천사의 검 '엘드루인'이다. 플레이어는 전투의 클라이맥스 상황에서 엘드루인을 휘두를 수 있다. 개발팀은 사전 인터뷰에서, '엘드루인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가 큰 만큼, 활용과 연출에 공을 들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엘드루인은 전투와 이야기 전개 양쪽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시리즈 주요 인물과 함께하는 지옥으로의 여정, 메인 퀘스트 '산산조각 난 성역'
플레이어가 디아블로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은 신규 지역 '세계의 왕관'을 무대로 한다. 세계에 왕관엔 시체로 쌓아 올린 피라미드, 피로 물든 호수, 색이 바랜 암석과 황무지, 산성 웅덩이, 거꾸로 내리는 비 등, 대악마에 의해 멸망 직전의 세계관이 구현되어 있다. 신규 지역엔 새로운 현상금 사냥 퀘스트, 몬스터, 메인 퀘스트도 추가된다.
주목 할만한 점은 과거 시리즈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인물들은 동료로 합류하여 플레이어와 싸우기도 하고, 적으로 등장해 맞서기도 한다. 시리즈를 오랫동안 즐긴 팬이라면, 반가울 요소가 곳곳에 존재한다.
#. '도전 던전' 추가와 신규 난이도, 그리고 새로운 우두머리까지
새로운 콘텐츠도 다수 추가된다. 무작위 속성을 추가하여 더욱 높은 난도를 가진 '도전 던전'이 그것이다. 최상위 난도의 콘텐츠인 만큼, 풍성한 보상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여기에, 3개의 신규 불지옥 난이도, 그리고 새로운 지옥성물함 우두머리까지 추가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 새로운 전설 보석, 그리고 꾸미기 장비들
새로운 전설 보석과 꾸미기 장비도 다수 추가된다. 총 3개의 전설 보석이 추가되며, 머리 파트의 '금빛 창공', 가슴의 '자비의 수확', 어깨의 '혼란 운반자'다. 대시기를 활용하여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고, 낫을 소환하여 적을 타격 하는 등, 강력한 효과를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