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은 올 4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한빛소프트의 '세계정복 for Kakao', 아이나의 '고로캣 for Kakao', 크리에이티브밤의 '분홍돌고래 뽀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기능성게임(교육·스포츠·의료·공공 등) 2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국산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출품작 중 기획·그래픽·음향·작품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세계정복 for Kakao'와 '고로캣 for Kakao'를 오픈마켓 부문 우수작품, '분홍돌고래 뽀뚜'를 기능성게임 부문 우수작품으로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의 '세계정복 for Kakao'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유저들이 서로의 땅을 뺏고 빼앗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광개토대왕’, ‘세종대왕’, ‘잔다르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을 수집하며 영토를 넓혀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나(대표 박순택)의 '고로캣 for Kakao'는 고양이 캐릭터를 소재로 한 스마트폰 기반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귀엽고 다양한 고양이를 입양해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고양이라는 귀여운 소재와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기존 SNG 게임에 비해 감성적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관적이어서 이해하기 쉽고 친구들과 서로 도울 수 있도록 해 서비스 개시 후 3일 만에 구글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능성게임 부문에서 선정된 '분홍돌고래 뽀뚜'는 뽀뚜와 바닷속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 모바일 게임으로 재미와 함께 유아 인지, 창의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전문 학습 피드백 시스템 탑재 및 원어민의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아이들의 읽기 능력 및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이달의 우수게임’ 가운데 9개 작품을 오는 20~23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기간 중 ‘이달의 우수게임 전시존’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존에서는 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한편, 이벤트를 통해 게임의 장점을 관람객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달의 우수게임에 뽑힌 게임들이 내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산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997년부터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와 제작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연 4회(3월, 6월, 8월, 10월)에 걸쳐 ‘이달의 우수게임’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업체들은 홍보·마케팅 지원,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 신청 시 가산점(10점/100점) 및 지스타 전시참가 등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