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는 금일(29일) 과천에 위치한 사옥 '홈 원'에서 제16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제시된 부의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승인 가결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펄어비스의 인사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원 사내이사 후보자가 새롭게 선임됐다. 허진영 대표는 해당 후보자가 "재직 기간 동안 서비스 총괄부터 인사 총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성과를 입증해 온 만큼, 향후에도 신작 서비스 및 관련 신사업에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당사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기여할 책임자로 판다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제16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기 대비 2.7% 증가한 3,424억 원, 영업손실은 12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03억 원으로, 외환 관련 이익과 투자회사 평가 이익이 반영되며 전기 대비 296.8% 증가했다.
이날 허진영 대표는 "2025년에도 기존 게임의 라이브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차기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로 성장 동력을 마련한 펄어비스는 오는 상반기 중, PS5와 Xbox 시리즈 X 등 신규 콘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붉은사막 출시를 4분기로 확정한 만큼 전 세계 게임쇼 참여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도깨비, 플랜8 등 신작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특히, 허진영 대표는 "도깨비의 경우 '붉은사막' 출시 이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중 개발 현황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