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140개사 참가, '타이베이 게임쇼' 인디 하우스 라인업 공개
윤서호 기자 (Ruudi@inven.co.kr)
타이베이 게임쇼를 주관하는 TCA는 오는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난강전시센터에서 개최하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5'의 주요섹션, '인디 하우스'의 배치도 및 참가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초 규모를 한층 확장한 '타이베이 게임쇼'는 내년 1월에 개최하는 타이베이 게임쇼 2025에서는 면적 규모는 유지하되, 라인업을 한층 다양하게 확보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디 하우스 섹션은 19개국 140개의 인디 게임 퍼블리셔가 참가하는 등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최근 인디 게임 및 독자적인 게임 발굴에 나선 슈에이샤 게임즈의 '도시전설 해체 센터', 4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벅샷 룰렛' 등 기대작과 히트작들이 여럿 참가를 예고하면서 현장을 달굴 예정이다.
이렇듯 타이베이 게임쇼 인디 하우스는 약 60% 이상이 해외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참가, 그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영국의 파이어플라이 스튜디오의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데피니티브 에디션', 스페인의 오마엣 게임즈의 리듬 어드벤처 '더 미드나이트 바버' 등, 서구권 개발자들이 대만을 중국어권 시장의 진입 관문으로 활용하기 위해 모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뉴코어 게임즈의 '데빌 위딘 삿갓', 샤이닝 고라니의 '고수아비' 등 총 16개 개발팀이 인디 하우스에 참가한다.
한편으로 대만 개발자들 또한 자국과 해외의 게임 업계 관계자 및 참관객들에게 참가했다. 비트서밋 등 다양한 인디 게임쇼에서 수상한 사이코플로우 스튜디오의 '바이오닉 베이'를 비롯, 타이완의 버블티를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보바 티 샵 시뮬레이션', 레드 캔들 게임즈의 도쿄 펑크 액션 '나인 솔즈' 등 다양한 대만 인디 게임 라인업을 '인디 하우스'에서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 주최 측은 싱가포르의 인디 웨이브메이커와 협력, 개발자들과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채널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고의 인디 게임을 선정하는 인디 게임 어워드 2025 개최는 물론, 수상작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개발자와 만나볼 수 있도록 별도의 존을 마련한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오는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난강전시센터에서 개최하며, 현재 B2B존 방문객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타이베이 게임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