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승후보 kt 롤스터였다.

kt 롤스터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FC 프로 챔피언스 컵 자신들의 첫 경기에서 태국의 HD를 3:0으로 완파하며 승자전에 진출, 촌부리 FC와 맞붙을 예정이다.

kt 롤스터는 선봉으로 곽준혁이 출전해 태국 HD를 상대로 'vejrkong'을 만났다. 곽준혁은 손흥민, 해리 케인 조합으로 수비를 가볍게 뚫고 전반 28분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었다. 다만, 수비를 뚫는 과정에서 곽준혁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얼마 뒤 곽준혁은 코너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추가 시간에 PK까지 얻어 전반전을 2:0으로 끝냈다. 64분 해리 케인으로 64분에 3:0을 만든 곽준혁은 79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네드베드로 골을 성공해 4:0을 만들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는 박찬화가 출전했다. 박찬화는 'jiffyfay'를 상대로 전반 29분 필포든과 네드베드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10분 뒤 박찬화는 네드베드의 깔끔한 슈팅으로 2:0을 만들며 전반전이 지나갔다. 'jiffyfay'는 후반에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까지 따라가긴 역부족이었고 결국 박찬화가 2:1로 승리하며 kt 롤스터가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kt 롤스터의 3세트 주자는 김정민이었다. 김정민은 상대인 'KeaneGLH'에게 먼저 득점을 허용했으나 경험 많은 베테랑답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자신의 흐름대로 경기를 이끌어 2:1로 승리하며 kt 롤스터가 3:0 완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