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잡아내며 다시 연승을 향해 나아간다. 농심과의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경기에서 이긴 이재민 감독은 광동과의 다음 대전을 중요한 일전으로 꼽았다.

이날 인터뷰는 이재민 감독과 2천 킬을 기록한 '에이밍' 김하람이 참여했다.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이재민 감독: 비교적 무난하게 이긴 것 같고, 다음 광동전을 앞두고 올라갈 것 같은 순위라 기분이 좋다.

'에이밍' 김하람: 일단 연승을 해나갈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Q. 7번째 2천 킬 주인공이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에이밍' 김하람: 2천 킬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전에 천 킬을 했을 때도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엄청 좋았는데 그와 비슷하게 기록을 세운 것에 뿌듯하다. 그만큼 오래 해왔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경기력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지?

이재민 감독: 만족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고 싶다. 더 잘하는 팀을 만들고 싶고 이런저런 부분들에서 저희가 좀 더 잘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고 있다.


Q. 킹겐 선수가 1세트에서 활약했는데 마음이 놓였는지?

'에이밍' 김하람: 1세트때 게임이 유리하게 되어 마음 편하게 게임했었던 것 같다.


Q. 최근 제리를 잘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에이밍' 김하람: 라인전에서 불리한 픽이든 유리한 픽이든 나쁘지 않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리 같은 픽이 그런 라인전을 무사히 완수한 후 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잘 이기는 것 같다.


Q. 골드킹도 많이하고 골드 수급도 잘 하고 있는데 어떻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에이밍' 김하람: 개인적으로 성장력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팀에서 잘 만들어주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Q. 팀원들과 살갑게 소통하고 상성도 잘 맞는 것 같은데 어떤가??

'에이밍' 김하람: 팀원들과 친밀해져야 게임하기도 편하다고 생각한다. 거리낌 없이 말도 하고, 편하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기에 팀원들도 저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친밀감도 높아지고, 서로 주고받는 게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Q. 광동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이재민 감독: 이번 광동전이 감독 입장에서 큰 분기점이 될 일전이기에 많은 준비를 할 예정이다. 어떻게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에이밍' 김하람: 광동이 전체적으로 단단하면서 스노우볼을 바탕으로 야금야금 이겨나가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력도 좋고 잘하는 팀이다. 저희도 준비를 단단히 해야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스프링 때 많이 졌었던 만큼 서머 때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마지막 한마디씩 한다면?

'에이밍' 김하람: 이번 농심전 승리로 다시 연승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고 분위기도 좋다. 다음 경기도 꼭 이겨서 복수도 하고, 연승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이재민 감독: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제가 이런 인터뷰 기회 같은 게 있을 때마다 항상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는데 언제나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데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