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서머 우승자 한화생명, PSG 가볍게 잡아내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서머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PSG 탈론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PSG 탈론 유충도 챙기고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갑작스런 전투에서 '제카'의 요네를 빠르게 잡아냈다. 그리고 탑에서도 '도란'의 나르, '피넛'의 마오카이까지 잡아내는 맹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생명은 그나마 '바이퍼'의 자야가 세주아니를 잡고 1킬을 챙긴 게 위안이었다.
그래도 한화생명은 글로벌 골드는 조금 앞서고 있었다. 전령 타이밍이 다가오자 양 팀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한화생명이 알리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을 모두 잡고 전령까지 처치해 미드 1차 타워를 밀고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PSG 탈론은 '메이플'의 아칼리가 나르를 노렸다. 한화생명은 '제카'의 요네가 순간 이동으로 빠르게 합류해 오히려 아칼리를 잡아냈다. 연속 득점으로 경기 시간 19분 기준 글로벌 골드 차이가 5,000까지 벌어졌고, 앞선 운영으로 PSG를 말리게 만들었다.
더 속도를 내기 위해 바론 사냥에 들어간 한화생명은 전투까지 승리하며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다. 그리고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일방적인 공격으로 PSG 탈론을 제압한 한화생명이 무난히 PSG 탈론의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