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인디 게임 개발팀 '콩코드'가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그레이테일(Graytail)'의 데모 빌드를 스팀을 통해 공개했다.


'그레이테일'은 10년 전 비행 중에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나선 딸과 탐정 케빈의 이야기를 담은 퍼즐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다. 개발팀 콩코드는 지난 2004년 게임보이 어드밴스 플랫폼으로 출시된 어드벤처 게임 '젤다의 전설 이상한 모자'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이상한 모자를 플레이하며 느꼈던 감동에 자신들만의 재해석을 담아 지난 2023년 1월부터 '그레이테일'이라는 작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로부터 약 2년 뒤, 스팀을 통해 공식 데모 빌드를 선보이게 된 셈이다.

그레이테일의 데모 빌드는 전체 스토리 중 사이드 던전 요소를 제외하고 1챕터에 해당하는, 약 한 시간 정도의 분량을 담고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배경이 되는 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이용한 퍼즐과 복잡한 던전 기믹, 타격감 있는 액션, 강력한 보스 전투와 탐험 콘텐츠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이후 이야기가 전개되는 본편에서는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섬이 감추고 있는 진실들이 하나씩 밝혀질 전망이다.

개발팀 콩코드는 아직 게임 곳곳에 버그와 개선점 등 고쳐야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며, 스팀을 통해 배포한 데모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개선한 뒤, 2025년 연내에 얼리액세스 빌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 2인 인디 게임 개발팀 '콩코드'에서 개발 중인 젤다 라이크 액션 어드벤처 게임 '그레이테일'의 데모 빌드는 현재 스팀을 통해 누구나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