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리버 최종 보스는 검은 마법사가 아닌 진 힐라?!
챔피언 버닝의 최종 목표로 설정된 보스 진 힐라
진 힐라의 난도, 조정이 필요할까?

▲ 사실상 검밑솔 1황! 진 힐라, 난도 조정 필요할까?


조정 불필요: 지금도 많이 개선된 상태, 검밑솔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 진 힐라는 잘 디자인된 '메이플스토리' 스타일의 완성형 보스

'진 힐라'는 예전부터 완성도 높은 보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존의 보스와 다른 독특한 데스 카운트 시스템, 정신을 오염시키고 지배하는 긴장감 있는 보스 콘셉트와 디자인, 비교적 다른 보스에 비해 '억까'가 적은 패턴까지. 이같은 이유로 잘 만든 보스라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 특색있는 콘셉트와 디자인, 진 힐라는 잘 만든 보스라는 평가


#. 미로 삭제, 제단 패치 등 충분한 완화가 적용된 상태

그란디스 지역을 포함한 상위 보스가 등장함과 동시에, 여러 보스의 난도가 조정되었습니다. 더스크나 듄켈처럼 꽤 파격적인 조정이 적용된 보스도 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예전보다 보스의 난도가 전체적으로 낮아졌고, 이로 인해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진 힐라 역시 많은 조정이 들어간 보스입니다. 트라이 자체를 막막하게 했던 입장 미로가 사라졌죠. 여기에, 제단 풀기가 더 쉬워지고, 낫 베기 타이머까지 적용되어 난도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 미로 삭제, 제단 완화, 타이머 도입 등, 상당히 많은 완화 패치가 있었다


#. '공략하는 맛이 있는 보스' 검밑솔 단계의 최종 목표로 남아야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처음엔 클리어각이 안보였던 보스를 거듭된 연습으로 격파할 때 옵니다. 이 성취감 자체가 메이플스토리의 목표라고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진 힐라는 이같은 재미를 느끼기 좋은 보스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위치하고 있는 검밑솔(검은 마법사 이하 보스 솔플 가능 보스) 라인 보스 중에서는 꽤 어려운 편이지만 완성도도 높고, 공략의 보람도 있다는 평가입니다.

▲ 클리어 하는 보람이 있는 보스, 진 힐라


조정 필요: 검마보다 어려운 난도, 파티 공략도 힘든 부담이 큰 보스
#. 검은 마법사를 능가하는 난도? 해방에 도전하는 유저들이 느끼는 큰 부담

보스 '검은 마법사'는 역대 최고의 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제법 많은 보스가 나왔지만, 검은 마법사가 주었던 공략의 재미엔 미치지 못한다는 분들도 많죠. 검마 트라이가 가장 재밌는 순간이라고 평가하는 유저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엔 6차 전직을 비롯, 유저들의 스펙도 크게 향상되어 검은 마법사 격파와 해방에 도전하는 유저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해방 콘텐츠의 진정한 벽은 '진 힐라' 격파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검은 마법사 입장을 위해선 진 힐라 하드모드 클리어가 필수인데요.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큰 문제 없겠지만,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유저들에게 진 힐라는 아주 높은 벽입니다. 실제, 진 힐라 격파가 부담스러워 해방이 망설여진다는 유저도 있고, 검은 마법사는 격파해도 진 힐라만큼은 버스를 타는 유저도 적지 않습니다.

▲ 검은 마법사보다 진 힐라가 더 어렵다고 평가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


#. 솔로 플레이가 어렵다? 하지만 파티 플레이는 더 어렵다

보스 공략에 있어 스펙 부족으로 솔로 플레이가 힘들면, 파티로 공략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진 힐라는 파티로 공략할 때, 그 난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파티원 수에 비례하여 기믹 수행이 어려워져 많은 분들이 파티 플레이를 기피합니다.

기믹 수행이 어려워지는 만큼 파티원들끼리의 의사 소통이 필수적인데요. 메이플스토리는 별도의 인게임 보이스 툴을 지원하지 않기에, 파티 모집으로 구한 파티원들끼리 의사소통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같은 소통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많아, 진 힐라 트라이 및 적정 전투력 공략 파티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 보스 특성상 파티 플레이 자체가 까다롭습니다


#. 상위 보스 추가로 '숙제'가 된 지금, 부담감을 줄일 조정이 필요

게임에 익숙해져 제법 숙달된 유저라고 해도, 진 힐라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됩니다. 아예 극딜 1~2번으로 정할 수 있는 스펙이면 상관없지만, 적정 전투력이라면 한 번의 실수로 실패할 수 있는 게 진 힐라 레이드죠. 평소 하드 난도의 진 힐라를 잘 잡아온 유저도, 유독 안풀리는 날엔 노말로 잡는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옵니다.

최근엔 검밑솔이라 불리는 아케인 리버 지역의 보스는 숙제 정도의 난도로 처리하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콘텐츠가 추가됨에 따라 보스전의 무대가 확장되고, 이는 가속될 예정이기에 도전의 영역은 그란디스 보스쪽으로 넘기고, 아케인 리버쪽 보스의 부담은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많은 공감을 받은 인벤 '별망치'님의 검밑솔 만화. 진 힐라에 대한 부담이 느껴집니다

[이미지 출처] 검밑솔 만화 by 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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