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금일(19일) 오전,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NEXT 쇼케이스 유출 관련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지난 12월 7일, 메이플스토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NEXT 쇼케이스'를 갖고 각종 겨울 업데이트 예고를 진행한 바 있다. 게임 최초로 '1+4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MAX, 6차 전직 HEXA 스킬 3,4차 마스터리 코어 추가 등 굵직한 발표가 진행된 해당 쇼케이스를 관람하기 위해 2,500여 명의 이용자가 현장을 찾기도 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오후 쇼케이스가 시작하기 전 업데이트 내용이 유출되는 이슈가 발생했다. 넥슨은 이번 유출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가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하는 이용자인 만큼, 선처 없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금일 공지에 따르면, NEXT 쇼케이스 유출은 행사 진행과 관련한 하청 업체 중 한 곳의 직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인원 및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상 고소를 진행했으며, 손해배상 청구 절차에도 들어간다는 것이 넥슨 측의 입장이다.

또한, 넥슨은 공지를 통해 " 메이플스토리는 유출과 관련된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어떤 경로로든 외부에 누설하거나 이를 시도하는 행위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제공을 방해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