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새로운 SSR 무기 '악마왕의 단검'은 원래 악마성을 지배하고 있는 악마왕 바란을 처치하고 성진우가 획득하는 아이템이다. '악마왕의 장검'과는 형제 같은 무기인데, 이를 증명하듯 게임 내 '악마왕의 단검', '악마왕의 장검'은 번개를 몰고 다니는 풍속성 무기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두 무기는 성능 평가에서 상반되는 반응을 보인다. 아쉬운 공격 효율로 비인기 무기였던 '악마왕의 장검'과 다르게 '악마왕의 단검'은 강력한 스킬을 앞세운 뛰어난 공격 성능을 선보이면서 풍속성 메인 무기로 자리 잡고 있다.


▲ '악마왕의 단검'은 보스 '바란'이 직접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악마왕의 단검', 3진화에서 성능이 대폭 상향!
그동안 유일한 풍속성 SSR 무기인 '악마왕의 장검'은 보호막 효과와 낮은 공격 성능 때문에 방어형 무기로 분류되면서 유저들 사이에서는 비인기 무기로 뽑혔고, '서풍'보다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덕분에 지금까지 풍속성 무기를 대표하는 건 SR이면서 좋은 성능으로 인기가 높던 '서풍'이었다.

하지만 새로 추가된 '악마왕의 단검'은 단검 특유의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번개와 함께 몰아치는 공격 덕분에 뛰어난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풍속성 무기의 대표 주자가 교체되고 있다.

단검으로 빠르게 적을 베면서 지나가는 '악마왕의 단검' 무기 스킬 '열뢰'는 적을 마비시켜서 일시적으로 행동 정지 상태에 빠트리기 때문에 일반 몬스터를 처리할 때 적들을 모아놓고 사용하기 좋은 편. 게다가 '악마왕의 단검' 특성 효과 덕분에 '열뢰'는 높은 치명타와 피해량을 선보이고, 강력한 한 방 공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악마왕의 단검' 무기 스킬 '열뢰'.



■ '악마왕의 단검' 무기 특성

성진우 근력 스탯에 비례하여 단검의 공격력이 향상하는 원작 속 '악마왕의 단검' 세트 효과와 게임 내 '악마왕의 단검' 기본 특성은 유사한 모습이다. 차이점이라면 단순히 공격력이 오르는 게 아니라 게임에서는 무기 스킬인 '열뢰'의 피해량이 상승한다는 것.

'악마왕의 단검' 기본 특성을 보면 '열뢰' 스킬의 치명타 확률 및 피해량 증가와 더불어 성진우 근력 스탯에 비례하여 '열뢰' 스킬 피해량 증가 옵션을 발견할 수 있다. 근력 10마다 '열뢰'의 피해량이 1%씩 최대 50%까지 향상되므로 성진우 근력 500이면 최대 증가 수치에 도달하게 된다.

특성으로 스킬 치명타 상승에 피해량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악마왕의 단검'은 '열뢰'를 활용한 강력한 일격이 주요 공격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게다가 무기 진화 시 해당 특성이 강화되어 '열뢰' 스킬이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악마왕의 단검'이 보이는 일격은 더욱 강력해진다.

진화하지 않은 기본 상태의 '악마왕의 단검'이라면 높은 진화를 거친 '서풍'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지만, 3진화 이상을 거치면 '악마왕의 단검'은 굉장히 좋은 효율을 지닌다. 진화를 거듭할수록 특성이 성장하면서 '열뢰'의 피해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서풍'의 '비장의 한발'을 뛰어넘는 일격을 기대할 수 있다.


▲ 스킬 '열뢰'를 강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악마왕의 단검'은 1진화 효과로 '열뢰' 스킬을 사용 후 더 강력한 '열뢰' 스킬을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무기 스킬을 연속으로 두 번 사용할 수 있는 셈이므로 공격 성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 게다가 1초마다 '번개 응집'이라는 새로운 효과가 쌓이는데, '열뢰'를 포함한 성진우의 공격 행동으로 중첩을 추가할 수 있다.

'번개 응집'이 40중첩으로 최대가 되면 '번개 쇄도' 효과가 적용되고, 이때 '열뢰'의 스킬 피해량이 50% 증가하여 더 강력한 일격을 날리는 게 가능해진다.

그리고 3진화가 되면 그동안 선보인 '악마왕의 단검' 무기 특성 효과인 '둘이서 하나', '번개 응집', '번개 쇄도' 효과가 모두 강화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능력을 지닌다. 이때부터 '둘이서 하나'는 성진우 근력 10당 '열뢰' 스킬 피해량이 5%씩 향상되며, 최대 150%까지 증가한다. 그로 인해 기존에는 근력 500으로 50%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었지만, 3진화부터는 근력 300으로 150% 효과를 얻는다.

더불어 '번개 응집'은 최대 40중첩이 쌓여서 '번개 쇄도'가 발동되던 게 20중첩에서 발동하도록 조건이 완화되고, '번개 쇄도'가 2회까지 중첩으로 쌓이기 때문에 발동 효율이 훨씬 좋아졌다. 또한, '번개 쇄도'로 얻는 스킬 피해량 50% 증가 역시 150%로 상향되어 전보다 강력한 위력을 가진다.


▲ 1, 3진화 시 '열뢰'의 성능을 크게 증폭시킨다.

▲ 1진화 효과 덕분에 '열뢰'를 2회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두 번째 '열뢰'는 공중에서 낙하하는 형태로 발동된다.



단순히 '열뢰'의 스킬 피해량 상승치만 봐도 기본 특성에서는 '둘이서 하나' 최대 효과로 50% 증가, 1진화에서는 추가로 '번개 응집'과 '번개 쇄도'가 더해지면서 피해량이 총 100% 증가. 3진화는 앞의 효과들이 강화되면서 피해량이 최대 300%까지 증가된 '열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후 5진화에서 '열뢰'의 피해량 증가와 함께 돌진 거리, 효과 범위, 풍속성 피해량까지 한 번 더 전반적인 스킬 성능 향상이 이뤄진다. 따라서 '악마왕의 단검'을 사용한다면 성능 차이가 큰 3진화가 필수로 여겨지며, 5진화까지도 투자를 고려하는 게 좋다.


▲ 5진화 효과로 '열뢰'를 한 번 더 강화할 수 있다.

▲ '악마왕의 단검'은 최소 3진화 이상을 추천한다.



'악마왕의 단검'과 기존 풍속성 무기 비교
'악마왕의 단검'이 추가되면서 풍속성 무기는 '악마왕의 장검', '서풍'까지 3개를 대표 무기로 거론할 수 있다. '악마왕의 장검'은 아쉬운 성능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꾸준한 성능 개선이 이뤄지는 중이며, '서풍'은 SR 등급이지만 높은 한방 피해 때문에 많이 사용되던 무기다.

각각 특성을 살펴보면 '악마왕의 장검'은 보호막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특정 조건에서 소환되는 번개가 공격력에 비례하여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모습을 보인다. '악마왕의 단검'처럼 이펙트 효과의 번개가 아닌 개별 공격력을 지닌 마법 효과인 셈인데, 진화를 거듭할수록 '악마왕의 장검'이 소환하는 번개의 피해량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서풍'은 스킬인 '비장의 한발'에 모든 걸 담은 무기다. 일정 거리 밖에서 '비장의 한발' 위력이 증가하는 특성을 지니고, 진화 시 피해량이 증가하는 것 외에도 차지 스킬로 변경되어 큰 위력을 발휘하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서풍'은 SR 등급이기 때문에 SSR 등급인 '악마왕의 장검', '악마왕의 단검'에 비해 기본 능력치가 낮으며, 특성 효과나 진화 효율도 아쉬운 편. 대신 최대 진화가 쉽고, 기존 '악마왕의 장검'의 공격 성능이 안 좋은 편이라서 '서풍'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악마왕의 단검'이 출현하면서 '서풍'의 인지도는 전보다 떨어졌다. '악마왕의 단검' 성능은 '서풍'처럼 무기 스킬에 집중됐고, 그로 인해 강력한 한방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SSR과 SR이 갖는 기본 성능 차이로 인해 '악마왕의 단검'은 '서풍' 이상의 한방 피해량을 선보인다.


■ 풍속성 무기 3종, 특성 및 진화 효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