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대표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자 소니 픽처스가 라이브 액션(실사) 제작을 알렸던 '젤다의 전설' 영화의 개봉일이 공개됐다. 개봉은 2027년 3월 26일이다.


닌텐도는 지난 27일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 2025.3.27' 종료 후 공개된 닌텐도 전용 정보 전달 앱 '닌텐도 투데이(Nintendo Today)'를 통해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의 개봉일을 알렸다.

앱 내 공개된 영상에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성물이자 대표적인 아이콘으로도 쓰이는 트라이포스와 함께 2027년 3월 26일 라이브 액션 영화 젤다의 전설이 전 세계 공개된다는 내용이 표시됐다. 단, 젤다의 전설 로고와 개봉 관련 정보 외에 추가적인 내용은 담기지는 않았다.

이번 작품은 닌텐도와 소니의 협업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와 스파이더맨을 중심으로 마블 및 마블 영화와 깊은 관계를 이어온 아비 아라드가 제작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닌텐도와 제작비를 나눠 부담하며 극장 배급 역시 맡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에는 닌텐도와 소니 픽처스가 공동으로 라이브 액션 영화의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웨스 볼이 감독으로서 작품을 연출할 예정이다(우베 볼이 아니다). 볼 감독은 메이즈 러너 실사 영화 3부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볼 감독은 과거 아바타처럼 풀 모션 캡처 영화의 젤다 제작에 관해 언급한 바 있지만, 2024년에는 젤다의 전설을 훨씬 현실감 있는(Grounded) 방향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바타처럼 CG나 모션 캡처에 의도한 만화 같은 영화보다는,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와 비슷한 수준으로 실사 배역을 중심으로 현실감을 보다 강조한 쪽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한 셈이다. 단, 닌텐도와의 계약으로 더 깊은 말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세한 영화의 내용이나 제작 방향은 공개하지 않았다.

닌텐도 투데이를 통해 공개된 이번 개봉일 발표 역시 별도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어떤 배우가 링크와 젤다의 배역으로서 현실감 있는 젤다의 전설을 만들어낼지는 추후 공개되는 추가 정보가 나왔을 때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