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미 로스트아크에 '슈모익 전용 서버'가 나온다
최민호 기자 (Minno@inven.co.kr)
북미 지역 로스트아크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Ignite 서버 - 전투에 참여하세요(이하 이그나이트 서버)' 공지에 따르면, '이그나이트' 업데이트가 9일 출시될 예정이며 쿠르잔 북부 스토리 출시와 함께 티어4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한다.
9일 등장할 T4 업데이트는 국내 서버에 이미 진행된 업데이트지만,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이그나이트 서버'다. 이그나이트 서버는 각 지역(NA/EU 등)에 추가되는 하나의 서버이며, 장비, 스킬, 등 모험가가 1,620레벨 달성에 필요한 모든 재료와 아이템을 다양한 이벤트로 지원해 준다. 이른바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 전용 특수 서버인 셈이다.
이그나이트 서버의 주요 목표는 '로스트아크의 기초'를 가르치고, 게임을 시작한 모험가가 로스트아크의 주요 시스템, 성장, 레이드 공략 등을 빠르게 가르치는 것이다. 일부 아바타를 제외하면 서버에서 유료 상품을 팔지 않으며, 경매장, 거래소도 비활성화 상태다. 성장에 필요한 모든 재화가 이벤트 미션으로 주어지기 때문. 레이드 매칭도 전 서버 단위가 아닌 이그나이트 서버만 매칭된다.
대신, 이그나이트 서버에는 T4 콘텐츠와 1,620+레벨 레이드 콘텐츠(에키드나, 베히모스)가 없으며 해당 콘텐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일반 서버로 이동해야 한다. 이그나이트 서버에서 로스트아크의 기초를 배우고 본 서버로 넘어가는 시스템이다.
처음 이그나이트 서버를 시작하면 1,540레벨 장비를 가지고 60레벨에서 주요 스토리 퀘스트를 완료한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며, 타워와 일부 수집 포인트 룬을 제외한 전투 스킬 룬도 주어진다. 육성에 필요한 재화가 100% 주어지기 때문에 캐릭터도 다양하게 육성할 수 있다. 최대 6개의 캐릭터를 생성해 다양한 플레이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단, 본 서버에 넘어갈 수 있는 캐릭터는 1개뿐이다.
이그나이트 서버는 7주 동안 진행되며, 빠르게 졸업을 하고 싶다면 더 적은 주차에서도 본 서버로 이전이 가능하다. 서버 이전 보상금도 있는데, 서버 이동을 할 때 캐릭터 레벨에 따라 보상을 준다. 예를 들면, 1,620레벨에 이전했다면 20만 귀속 골드와 실링 5,000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북미 서버 로스트아크는 국내 서버와는 다른 방향의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북미 서버 전용 이모티콘 이벤트, 공격적인 밸런스 업데이트 역수입, 레이드 콘텐츠 추가 하향(카멘 하향 등), 레이드 귀속 골드 도입 등의 차이가 있다.
이그나이트 서버는 전반적으로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의 지원과 유사한 편이긴 하지만 T4 도달 전까지 과금 투자가 필요 없고, 이그나이트 서버 내에서 초심자끼리 매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레이드 난이도 역시 추가 하향조정된 버전으로 더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북미 서버에서 업데이트 된 것이 추후 한국에 도입된 것이 상당수 있기 때문에 후일이 주목되는 바다.
이그나이트 서버의 재련 부스트 요약
아이템 레벨: 1540 - 1580
장비 재련 비용 - 80% 감소
재련 골드 - 100% 감소
기타 재련 추가 재료 - 80% 감소
재련 확률 - 300% 증가
장인의 기운 - 200% 증가
아이템 레벨: 1580 - 1620
장비 재련 비용 - 50% 감소
재련 골드 - 80% 감소
기타 재료 추가 재료 - 50% 감소
재련 확률 - 300% 증가
장인의 기운 - 20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