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유럽 최강 G2, 웨이보 게이밍 제압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유럽의 맹주 G2 e스포츠가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2승을 기록했다. G2가 왜 지금까지도 유럽 최강인지 확인할 수 있던 경기였다.
G2 e스포츠는 탑에서 '브로큰블레이드'의 갈리오가 '브리드'의 럼블을 상대로 솔킬을 따냈다. 대신 웨이보 게이밍은 '타잔'의 마오카이의 도움을 받은 바텀이 '한스사마'의 칼리스타를 잡아 탑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G2는 웨이보에게 드래곤 2스택까진 내줬지만 타워를 밀며 골드에서 앞섰다. 탑과 바텀에 이어 유충을 통해 미드까지 파괴한 G2는 16분 기준 골드를 3,000정도 리드했다. 그리고 잠시 후 미드에서 갑작스런 교전이 열렸는데, G2가 기세 좋게 들어가다가 럼블을 이퀄라이저가 잘 들어가 웨이보도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G2에게 있었고, G2가 더 맵을 넓게 활용하고 있었다.
웨이보는 바론 근처에서 레오나를 통해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캡스'의 오리아나와 '미키엑스'의 렐을 잡고 바론을 사냥했다. 다음 한타는 G2가 매운맛을 보여줬다. 서로 궁극기와 소환사 주문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G2가 고립된 '라이트'의 진을 빠르게 잡았고, 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동료까지 모두 제압하며 한타를 승리했다.
그리고 바론 앞 바위게를 사냥하던 '타잔'의 마오카이를 잡은 G2는 바론을 잡았다. 바론 버프로 바텀, 미드 억제기에 이어 탑까지 압박에 나선 G2였다. 웨이보는 탑 억제기까진 내줄 수 없어 최후의 교전을 펼쳤는데 2:2 교환 후 컨디션이 더 좋았던 G2가 3:3을 이겨내고 웨이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