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전류 주입' 파훼? 스콜라키아의 비밀을 풀어봐라!
최민호 기자 (Minno@inven.co.kr)
스콜라키아의 전류 주입이란?
'전류 주입'은 로스트아크 시즌3의 신규 가디언 '스콜라키아'가 부여하는 디버프다. 정공법으로 공략할 경우 아예 볼 수 없는 디버프인데, 보스가 사용하는 두 번의 협동 기믹에서 기믹 실패 시(무력화 실패, 전원 잡힘 등) 스콜라키아가 강화되며 강화된 스콜라키아의 '뇌속성' 공격에 피격 시 이 디버프가 생긴다.
전류 주입 상태에서 스킬을 사용하거나 디버프 지속 시간이 만료된 경우, 스콜라키아의 '유도 장판 2회'와 같은 대형 장판이 소환된다. 장판 크기가 커서 아군 파티를 같이 때릴 수 있다 보니 전류 주입이 생긴다면 장판을 빼고 합류하는 것이 정석이다. 보스 패턴에 피격될 때 주어지는 일종의 페널티다.
문제는 '전류 주입' 디버프 설명에 있는 문구 하나다. 디버프 설명 외에 '번개의 힘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한 문장이 더 있다. '번개의 힘'이 무엇인지는 제쳐두더라도 '있을 것 같다'라는 애매한 표현이 신경 쓰인다. 제작자가 의도한 어떤 파훼법이 존재하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
무언가 없다면 굳이 이런 표현을 적어둘 이유가 없다. 그렇기에 이 문구는 '영역 전개'처럼 일종의 수수께끼를 던지는 것처럼도 보인다.
파훼법이 있을까? 실험 결과
그렇다면, 특별한 파훼법이 따로 존재하는 걸까? '번개의 힘'에 집중해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 봤다. 전류 주입 상태가 된 후에 '천둥 물약'이나 '전기 수류탄'을 이용 후에 디버프에 변화가 있는지 체크했다.
실험 결과는 아무런 변화 없음. 뇌속성 배틀 아이템이나 카드 세트 등을 이용하는 파훼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무력화, 뇌속 패턴 피격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보았지만,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
보스 자체는 시간이 지나면 전류 주입 부여 상태가 해제되긴 하나, 이는 번개의 힘과 특별히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어떤 정답이 있을 것이라 믿는 이유
실험 결과 파훼법을 밝혀내진 못했지만, 어떤 파훼법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근거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베스칼'의 특별한 히든 패턴. 무려 신호탄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파훼가 가능했다. 스콜라키아도 이런 특이한 파훼법이 존재할 수 있는 셈. 툴팁에 적힌 문구도 이런 궁금증을 부추기고 있다.
다른 하나는 기존 가디언의 광폭 해제 방법들이다. 강화 폼이 존재하는 가디언들은 대체로 그것을 해제하는 방법도 함께 존재했다. 무력화로 광폭을 해제하는 타이탈로스, 헬가이아 등이 대표적이다. 모험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은다면 어떤 획기적인 파훼법이 나올 수도 있겠다.
다만, 스콜라키아는 전류 주입 공략이 꼭 필요한 보스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기믹 실패에 대한 페널티로 주어지는 디버프기 때문. 정석 공략에 성공하면 아예 볼 일이 없기에 공개 파티에서도 협동 기믹을 성공시키는 수준이 된다면 큰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