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출시 예정 '카제로스 2막'
새로운 레이드에 대비해 할 일은?
세팅부터 내실까지 간단 요약
고추피 펫 특기를 뽑자! 아브렐슈드 속성 상성은?
카제로스 2막의 속성 상성은 쉽게 추론이 가능하다. 1막의 보스인 에기르, 일리아칸이 '고대', '악마'로 등장했기 때문.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아브렐슈드와 나로크 또한 고대, 악마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아브렐슈드는 이미 악마 군단장으로 등장해 속성 상성을 보여준 바 있고, 나로크는 지금까지 등장한 대부분의 심연의 존재(인간 타입인 반다가 예외로 존재)가 고대 계열이기에 '심연' 보스 '고대' 계열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신규 보스의 속성 상성은 알고 있어도 쉽게 작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당장 '악마 추가 피해'를 올리고 싶어도 카드나 카드 경험치가 부족하면 올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하지만, '펫 특기'가 추가되면서 낮은 확률로나마 계열 추가 피해를 쉽게 올릴 방법이 생겼다.
순수 운에 의존해야 하긴 하지만, 영웅, 희귀 등급이라도 피해를 챙겨둘 수 있기 때문. 0.5% 피해 증가면 제법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고대, 악마 추가 피해를 각각 뽑아둔다면 1관에서 악마 추가 피해를 쓰다가 2관에서 잠시 원정대 영지로 나와 펫을 고대 추가 피해로 교체하고 입장하는 것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다.
계열 추가 피해보다 유용한 전설 옵션인 '힘, 민첩, 지능 1% 증가', '추가 피해 1% 증가'도 뽑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3개 옵션을 모두 활성화하면 유물 각인서 레벨업과 비슷한 수준의 피해 증가 효과기에 유의미하다.
속성 상성의 경우는 어떨까? 에키드나 1관문의 붉은 재앙 다르키엘(화속성 취약) 이후로 오랜 시간 속성 약점을 가진 보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에키드나, 베히모스, 일리아칸, 에기르 모두 무상성이며 특별한 속성 상성이 없어 '세구빛 + 남바절' 조합으로 공략이 가능했다. 군단장 레이드에 나온 아브렐슈드는 무상성이며 나로크도 특별한 단서가 없어 무상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래도 몇 가지 추측은 가능한데, 쇼케이스에서 짧게 공개된 아브렐슈드의 얼음 마법을 바탕으로 '뇌구빛(날랜 뇌전의 숨결 세트)'이 유효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다만, 추측에 불과하기에 일부러 맞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
팔찌 나오니 15일부터는 카던 쉬세요!
한편, 이번 카제로스 레이드 2막에서는 신규 T4장비로 '팔찌'가 나온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기존 쿠르잔 전선과 가디언 토벌에도 적용되니 휴식 게이지를 아껴 둔다면 더 많은 팔찌를 획득할 수 있다. T4 팔찌는 새로운 파밍 요소인 '카르마'와 함께 아크 패시브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장비로 추측된다. 팔찌가 관여하는 아크 패시브 '도약'은 초각성기와 초각성 스킬을 강화해 주는 노드다.
여기에 1,640레벨대 서브 캐릭터가 있다면 팔찌를 파밍해 메인 캐릭터에 넘겨 보석 파편처럼 재화를 보충해 줄 가능성도 있다.
휴식 게이지는 언제부터 모으는 것이 좋을까? 쿠르잔 전선은 2일에 1칸씩 휴식 게이지를 모을 수 있으며 총 5칸을 채울 수 있으니 10일 전인 9월 15일부터 게이지를 모으면 된다.
내실이 중요한 시대, 필수 내실을 챙기자!
깨달음 물약 내실 획득처 정리
1️⃣ [모험의서] 쿠르잔 북부 70% 보상
2️⃣ [평판] 아비도스 주둔지 - 끝나지 않은 싸움
3️⃣ [필드 보스] 쿠르잔 북부 - 세베크 아툰
4️⃣ [크림스네일의 해도] 해도 10개 수집 보상(획득 불가)
시즌3에 나온 내실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 적기다. 일부 내실 요소들이 시간이 꽤 걸리고, 스펙업과 연계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 깨달음 물약이 대표적이다. 모험의 서는 금방 가능하지만, 필드 보스나 평판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에 당장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기습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크림스네일의 해도'도 지금 진행해 두면 5개가 추가로 나왔을 때 물약을 획득할 수 있다. 10개 보상에서 깨달음 포인트 물약이 하나 더 풀린다.
전투 레벨도 중요한 요소다.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면 자연스럽게 70을 달성할 수 있지만, 이제 막 게임을 시작했거나 복귀했다면 조금 부족할 수 있다. 일일 숙제와 큐브, 싱글 모드, 경험치 파티 플레이 등을 이용하면 금방 70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
끝으로 특기 작업을 위한 전설 펫 만들기가 있다. 현재 필수로 꼽히는 전설 펫은 악추피, 힘민지, 추피, 최대 체력(서포터가 원정대에 있다면), 특수 제작 성공률 증가로 4~5마리면 충분하긴 하지만, 고대 추가 피해 등 각 계열 추가 피해를 하나씩 모으거나 속성별 피해 감소 세팅을 하고 싶다면 대량의 펫이 필요해진다. 실링 호감도 교환을 이용해 비타냥을 최대한 먹이고 부스터를 이용해 젤리 쿠키를 추가 생산하면 좋다.
스펙업은 어디까지? 가진 자원 내에서 스펙을 올리자
시즌3가 되고 스펙업이 수단이 많아졌으며, 일부 강화 요소는 대량의 골드가 필요하다. 보석 레벨업이나 유물 각인, 상등급 장신구와 같은 요소들은 캐릭터가 크게 강해질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비싼 강화를 하기 전에 일단은 방어구 강화 위주의 스펙업을 추천한다. 적정 아이템 레벨을 달성하고, 여유가 있다면 무기나 방어구를 추가 강화하는 것이 무난하다. 골드 대비 스펙업에서 밀린다고 해도 공개 파티 취직에 유리하고 방어력 컷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방어력 컷은 방어구 재련 레벨에 따라 레벨 보너스를 받는 보이지 않는 수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입장 레벨+1, +2단계에서 방어력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그 이상의 레벨부터는 재련 수치만큼의 방어력이 강화된다. 1,690레벨인 카제로스 2막 기준 방어력 보너스는 1,695~1,700 사이로 예상된다.
채끝 스테이크의 시대가 온다?! 배틀 아이템과 요리
레이드 철마다 항상 일어나지만, 생각보다 대비하는 모험가는 많지 않은 요소도 있다. 바로 '배틀 아이템'과 '요리'다. 레이드 출시 직후 기믹에 맞는 배틀 아이템과 요리가 일제히 가격이 오르기에 미리미리 대비해 둔다면 골드를 아낄 수 있다.
특히, 시즌3에서 추가된 상위 요리 '거장의 채끝 스테이크'는 효율이 높기로 유명하다. T4 생활 재료가 대량 필요하긴 하나 힘, 민첩, 지능 1.2만 체력 8,000 자원 회복량 24% 증가라는 우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 공격대 전체가 복용할 경우 체감이 될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렵, 낚시를 통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요리라 지금부터 대비하면 레이드에서 골드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비슷하게 무기 공격력 1,800을 올려주는 만년 절임 특식, 운수 좋은 날도 유용하다.
배틀 아이템은 어떨까? 1막 일리아칸을 포함해 다수의 레이드에서 효과가 입증된 '빛나는 성스러운 부적'이 유력하다. 아브렐슈드가 얼음 관련 권능을 다루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동결 상태에 빠진 아군을 구해주는 그림이 벌써 그려진다. 행동 불능 효과를 해제해 주면서 범위 내 아군에게 면역 효과를 부여하는 '빛나는 성스러운 폭탄'도 비슷하게 활용될 여지가 있다.
다만, 요리나 배틀 아이템은 현재도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템이라 일부러 구매할 정도는 아니다. 채집 등의 생활을 이용해 소소하게 자급자족하는 정도에서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트라이 단계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정령의 회복약'이나 '빛나는 정령의 회복약'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