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시즌3를 예고하는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장장 14분 길이의 동영상으로 시즌3에 변화, 개편되는 내용과 신규 콘텐츠를 담았다.

영상의 메인 테마는 카제로스와 연합군의 정면 대결을 그린 '쿠르잔 북부'의 전쟁이다. 전재학 디렉터의 공식 언급으로 '베른 남부'급이라 칭한 만큼, 웅장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카제로스 레이드의 신규 보스인 '에기르'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군단장 일리아칸과 함께 등장하는 메인 보스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이다.

스토리적으로도 다양한 단서들이 뿌려졌다. 먼저, 드디어 카제로스의 부활이 목전에 다가와 그의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카제로스가 안타레스 산에서 일어나며 주인공 운명의 계승자를 찾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카제로스의 디자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간 거취가 불분명했던 '에키드나'와 '카멘'은 카제로스 편에 합류했거나, 잠시 동맹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카제로스 진영인 아브렐슈드, 일리아칸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나왔다.

▲ 영상에 나온 스페셜리스트의 새로운 초각성기


콘텐츠 측면에서는 먼저 솔로 모드의 구체적인 공략 모습이 나왔다. 기본적으로 보스와 1:1 대결을 하지만, 파티 협동 기믹에서는 '도우미'들이 등장, 혼자 플레이 해도 문제가 없도록 보정해주는 방식이다. 예시로 등장한 카양겔 4관문의 경우, 거울을 대신 들어주는 3명의 도우미가 나온다.

아크 패시브도 일부 추가 정보가 나왔다. 건슬링어, 스페셜리스트 등 일부 직업의 미공개 초각성기가 추가로 등장했으며, 초각성 스킬도 일부 등장했다. 아크 패시브의 경우, 블래스터가 포격모드 진입과 동시에 다른 위치로 순간 이동 하는 모습이 나왔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지난 로아온 썸머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시즌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를 공개했다. 시즌 3와 동시에 기존 티어3 장비를 티어4로 계승시키고, 저스트 가드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됐다. 시즌3 심연의 끝을 마주한 자 사전등록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휴대폰번호 인증을 통해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6월 26일(수)부터 시즌3가 업데이트되는 7월 10일(수) 정기 정검 전까지다.




▲ 솔로 모드에서 파티 기믹을 수행하는 장면

▲ 아크 패시브 효과로 순간 이동하는 블래스터

▲ 카멘, 에키드나도 카제로스 편에 합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