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Ofel' 강준호가 DRX 'ELNINO' 정인호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승자조로 향했다.


전반 22분 강준호는 굴리트의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에 맞아 아쉽게 골을 놓쳤다. 이후 더 많은 공격을 시도했던 강준호지만 첫 골은 정인호가 기록했다. 강준호의 공격을 막은 정인호가 피구로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켜 1:0이 됐다.

추격하던 강준호는 후반전인 61분에 카카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에 정인호는 68분 에우제비우로 다시 앞서갔다. 그렇게 2:1로 쭉 진행되던 상황, 강준호가 90분 이후 추가 시간에 에토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도 에토가 연속골을 넣었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연장에서도 골을 주고받은 양 선수는 PK까지 이어진 끝에 강준호가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강준호는 6분 만에 하칸 찰하놀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정인호도 동점을 기록해 1:1이 됐다. 하지만 강준호의 맹공은 더욱 거세졌고, 65분 전에 두 골을 몰아쳐 3:1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한 골을 더 추가한 강준호가 4:1 완승을 거두며 승자조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