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채용 재개, 반등 시작할까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정규직 채용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말 채용을 잠정 중단한 이후 40여 일 만이다.
2일 기준 엔씨 채용공고에 경력, 신입 선발에 관한 관한 소식이 다시 올라왔다. 지난주까지 엔씨 채용공고에는 단기계약직만 뽑는단 공고만 올라와 있었다.
세부적으론 경력직 45건, 신입채용 1건이다. 리니지 IP와 아이온2 개발자와 함께 분할법인 비개발직군 채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엔씨의 인력감축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본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예상보다 깊은 비용 효율화를 이뤄냈다"라고 평가하며 "3분기 누적 약 100여 명, 4분기 약 700여 명 등 25년 1분기까지 약 1,000여 명이 넘는 인력 감축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인건비는 퇴직금이 일시적으로 포함되어 1,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25년 연간 기준으론 1,500억 원 인건비 절감을 예상했다.
인력을 충분히 효율화한 엔씨가 주요 게임 개발 집중을 위해 채용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