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지스타 2024에서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를 최초로 공개한다.

드래곤플라이는 부산 벡스코의 지스타 2024 B2B 부스를 통해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버전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리마스터 버전은 20년 전 국내 FPS 장르를 선도했던 스페셜포스의 속도감 있는 게임 플레이에 최신 언리얼 엔진을 통한 혁신적인 그래픽, 그리고 현대적 전술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여러 후발주자 게임들이 보여준 강세에 비해 FPS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스페셜포스는 주요 업데이트와 그래픽 개선 부족으로 경쟁사에 시장을 내주게 됐고, 특히 2014년 최대 주주의 문제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으며 시장에서의 입지 자체가 크게 약화됐다고 소개했다.

최근 새롭게 교체된 경영진 하에 드래곤플라이는 빠르게 경영을 정상화 중이며,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며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출시는 드래곤플라이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포스는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 오픈 이후 약 20년간 동남아, 중국, 북남미, 유럽 지역 등 9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드래곤플라이의 대표작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리마스터 버전은 드래곤플라이의 창립자이자 '카르마', '스페셜포스'를 직접 개발한 박철승 상무이사가 총괄 프로듀서직을 맡았다.

▲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박철승 총괄 프로듀서

박철승 총괄프로듀서는 “이번 리마스터는 스페셜포스의 강점이었던 스피디한 게임플레이는 유지하되, 최신 언리얼 엔진을 적용하여 사실적인 전장과 특수부대 유니폼, 무기 등을 구현했다. 이번 리마스터는 차세대 플레이어를 사로잡는 동시에, 오랜 팬들에게도 오리지널의 감동을 다시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스타 2024에서 스페셜포스의 대표 맵인 ‘데저트 캠프’의 리마스터 알파 버전을 최초로 공개하며, 2025년 하반기에는 전체 리마스터 작업과 신규 시스템을 탑재한 베타 버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철승 총괄프로듀서는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드래곤플라이의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인 게임이자, 저희 팬들을 위한 헌정작”이라며 “새로운 경영 비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FPS 장르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