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GDC 2025, 700개가 넘는 강연은 개발자 저마다 가진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배움을 얻는 기회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만큼 비즈니스를 함께 하기에 좋은 기회도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GDC 3일차부터 본격적으로 개방되는 지하 엑스포는 바로 세계에서 모인 업계인이 새로운 상생의 기회를 찾는, 말 그대로 비즈니스의 장입니다. 신기술 시연, 협업 기회 모색, 제품 판촉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죠.

하지만, 게임 업계인들의 마음속 한편엔 언제나 '즐거움'을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독특한 인디 게임, 보자마자 웃음이 나는 이색 컨트롤러 전시까지, GDC 2025의 엑스포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 GDC 2025의 대표 행사이기도 한 엑스포가 열리는 날

▲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항상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 봉사자 친구의 인자한 미소와 함께 문이 열리고

▲ 본격적인 엑스포 일정이 시작되죠

▲ "올해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 "놀이는 끝났다!(?)"

▲ 비즈니스 행사인 만큼 대형 부스에 '빅 재미'는 별로 없는 편

▲ 그보다는 산업에 도움이 되는 발표나 미팅 등이 주를 이루죠

▲ 앉을 곳이 있다면, 그곳에 비즈니스도 있다

▲ 신작에 대한 소개도 빠질수 없고요 (라이트 스피드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라스트 센티넬')

▲ 그래도 굿즈는 못참아

▲ 모션 캡처 시장은 점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

▲ 이제는 딱 맞는 수트도, 센서도 없이 자연스러운 모션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런 멍뭉이의 등장

▲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 최근 화두로 떠오른 '비디오 게임 보존'도 빠질 수 없는 주제입니다

▲ 비디오게임 역사 재단의 전시품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오래 된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오 저 황금 팩, AVGN에서 본 것 같은데

▲ 게임기에 스티커 사진(?)을 접목하려 했던, 닌텐도의 구시대 기술

▲ 후원금을 지불하고 기념품으로 사진을 가져갈 수도 있었습니다

▲ 헉 한국 게임이라니?

▲ 발매된 적도 없다는 '코코 어드벤처' 정말 보존에 열심이었군요

▲ GDC 엑스포라고 비즈니스만 있는 건 아닙니다

▲ 항상 인디 게임 어워드가 같이 열리니, 출품작 전시도 함께 하거든요

▲ 1만 달러 상금을 수상한 올해의 숨은 명작, '컨슘 미(Consume Me)'

▲ 10대 청소년과 다이어트, 외모에 대한 고민 등이 담긴 의미심장한 게임입니다

▲ 한국 개발자 소미(SOMI) 또한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로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 많은 참관객들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죠

▲ 공짜 토큰을 뿌리는 오공은 어떤 콘셉트인지 잘 모르겠지만...

▲ 소니와 혼다의 전기차 '아필라'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역시 차에 대한 관심은 끊기지 않죠

▲ 뒷좌석 스크린이 큼직한 게, 게임하기 딱이네

▲ 작년보다 규모가 좀 줄어든 감은 있지만, alt.ctrl.GDC는 참을 수 없죠

▲ 올해는 또 어떤 기막힌 컨트롤러가 출품되었을까

▲ 보고만 있어도 멀미가 날 것 같은, 해적선 슈팅 게임 ㅋㅋ

▲ 의자로 하는 레이싱 게임 같았는데, 춤을 하도 열심히 추셔서 댄스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 어떤 재밌는 걸 구경하고 있나 봤더니?

▲ 손가락 사이에 연필 꼽던 놀이(?)를 리듬 게임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세상에.

▲ 뭔가를 마주 문지르는 게임

▲ 그것은 고양이 엉덩이였고요

▲ 음

▲ 시민들의 제보 전화를 받아가며 사건을 추리하는 게임, 분위기 있네요

▲ 젓가락으로 밥 빨리 퍼먹기 게임?

▲ 칼을 칼집에 빠르게 찰칵!! 해야 성공하는 리듬 게임까지, 동양 풍 게임이 많더라고요

▲ 샤워실 고치는 게임이라니

▲ 올해의 이상한 컨트롤러 상을 수상한 작품은 이겁니다

▲ 그냥 부스 하나를 무슨 방탈출 공간처럼 만들었더라고요

▲ 참가자들이 각자 사무실 자리에 앉아서, 회사가 내리는 지령을 풀어가는 게임입니다

▲ GDC가 끝나는 그날까지 엑스포에서는 비즈니스도, 게임도, 강연도 진행될 예정

▲ 어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 그래서 올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전시는 뭐였냐고요?

▲ 발라트로 한 판만 하고 와서 알려드릴게요(이것도 전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