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민 코프가 4세트 인베이드로 게임을 시작했다가 완전히 망했다. 다소 안일하게 드레이븐부터 부시에 얼굴을 들이밀고, 정글러 판테온은 칼날부리를 치고 있다가 상대 인베이드를 기다리고 있었던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2킬을 내줬다. 이 전투로 제우스와 피넛이 1킬을 내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카르민 코프는 플레이에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듯 보였다. 아군의 백업을 믿고 싸움을 걸었으나 아군의 합류가 1초 정도 늦으면서 잡을 수 있는 상대를 잡지 못했다. 또한, 킬을 내줄 때는 다소 허무하게 내줬다. 게다가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상황에서 한화생명의 운영에 당하면서 5,000 골드를 내주는 참사가 터졌다.
카르민 코프의 마지막 희망은 여지껏 스택을 쌓아놨던 드레이븐 뿐이었다. 그러나 그런 드레이븐 마저도 20분, ‘피넛’의 매복에 당하면서 희망은 사라졌다. 카르민 코프는 어떻게든 승부를 뒤집기 위해서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상황을 바꾸지는 못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카르민 코프의 저항을 물리치고, 35분에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는 T1, 젠지, DK, DRX에 이어 라이엇 게임즈 주관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섯 번째 LCK 팀이 되었다. 또한, LCK는 4회 연속 국제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최강 지역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우승은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딜라이트'는 선수 경력 첫 국제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피넛'은 8년, '바이퍼'는 4년, '제카'는 3년 만에 국제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제우스'는 2024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국제전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퍼스트스탠드, 지역리그컵, MSI, 롤드컵
넷 다 한 해에 우승해야 골든로드라고 하던데?
퍼스트스탠드가 골든로드 조건에 포함되길래 당연히 이벤트컵이 아닌줄 알았지 ㅈㅅㅈㅅ
그걸 비꼬는 인생이 참 안쓰럽다 ㅋ
내리 찍어버리네, 오렌지 전차 ㅋㅋ
새 시스템 첫발을 lck에서 산뜻하게 시작하니 좋구만
중계 UI 기획한놈은 진짜 뭐 안드로이드 극초반에 중국런처 보고 디자인 만들었냐? 결승까지 시발
이제는 2, 3, 4도 이겨본 한화생명이라...